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위스콘신주 ‘위험한 경선’ 강행

미국뉴스 | | 2020-04-08 09:09:33

위스콘신주,위험한경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위스콘신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와중인 7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위험한 경선’을 실시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대부분 주가 경선을 연기하거나 우편투표로 돌렸지만 유독 위스콘신주는 주 전역에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비상 상황에 걸맞지 않게 투표소 투표를 강행했다.

토니 에버스 주지사가 전날 경선을 두 달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공화당이 이에 반발하고 주 대법원이 반나절 만에 공화당 손을 들어주며 행정명령을 무력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민의 감염 우려 확산 탓인지 이날 투표는 매우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의 경우 선거 관리요원이 부족해 180곳의 투표소 중 무려 175곳을 폐쇄했다. 또 위스콘신주의 자치구 중 절반 이상이 인력 부족을 호소해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밀워키 한 투표소에는 마스크를 쓴 유권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몇 블록씩 길게 줄 서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 유권자는 1시간20분을 기다린 끝에 투표를 끝냈다고 한다.

투표소 안에서는 테이프를 이용해 유권자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공간을 분리하고 멸균된 투표기구와 손 소독제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입장 인원도 제한됐으며,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선거 관리 요원과 유권자의 접촉이 최소화하도록 여러 장치가 마련됐다.

벨로이트시 등은 드라이브스루 투표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선거 관리 요원이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차량에 타고 있는 유권자에게 전달하면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개표 기계에 용지를 반납하는 방식이다.

70세의 한 유권자는 투표소 투표를 걱정했지만 드라이브스루 투표소를 운영한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고 투표장을 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을 담보로 투표를 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위스콘신주는 130만명이 부재자투표를 신청했지만 6일 기준 55만명가량이 투표지를 선관위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경선 1위를 달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권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는 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또 다른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선거 강행을 결정한 주 대법원의 판결을 맹비난했다.

 

위스콘신주 ‘위험한 경선’ 강행
 7일 밀워키의 한 투표소 밖에 입장을 기다리는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