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아계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미국뉴스 | | 2020-04-03 10:10:35

앤드ㄹ루야,코로나,아시아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경선에 뛰어들었다 중도하차한 기업인 앤드루 양(사진·AP)이 2일 미국의 코로나19 급증과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차별적 시선에 불편함을 토로하면서도 아시아계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아시아계 미국인은 바이러스가 아니고, 우리는 치유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주 식료품을 사기 위해 뉴욕 북부의 가게를 방문한 일을 떠올렸다.

당시 가게 입구에 서 있던 3명의 중년 남성 중 한 명이 자신을 비난하는 듯한 눈빛으로 인상을 찌푸렸는데,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아시아계로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음을 약간의 부끄러움과 함께 느꼈다고 적었다.

성인이 되고 지도자 지위에 오르고 심지어 대선주자가 되면서 그런 느낌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다시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물리적, 언어적 공격의 보고 건수가 극적으로 증가했다며 경멸이나 소외시키기가 노골적인 적대감과 공격성으로까지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바이러스가 공동체와 삶을 파괴하고 사람들은 비난할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급여로 어렵게 생활하던 많은 미국인이 미래에 대해 훨씬 더 두려움을 갖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계를 향해 인종주의자가 되지 말라는 말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아시아계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미국인다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계 미국인이 미국인임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군 복무를 자원한 사례를 꼽은 뒤 “우리는 이웃 돕기, 장비 기증, 투표, 자원봉사, 기금 후원 등 이 위기를 끝내는 데 속도를 내도록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이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역할을 다하는 미국인이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가 해법의 일부임을 보여줘라”고 말했다.

앤드루 양은 대만계 이민자 2세로 벤처사업을 하다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어 아시아계 대선주자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2월 2차 경선이던 뉴햄프셔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그는 1인당 매월 1,000달러씩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최근 연방 정부가 국민 1인당 1,200달러를 한시적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 공약이 다시금 회자되기도 했다.

 

“아시아계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아시아계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빨리 팔리는데 굳이?…오픈 하우스 해야 하는 이유

사람 모여야 경쟁 생겨판매 기간 효율적 단축실제 모습에 신뢰감 ↑  주택 구매 의사 없이 오픈 하우스를 방문했다가 구매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처럼 오픈 하우스는 잠재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하늘에서 웬 날벼락… 항공기 얼음 오물 주택 지붕에

‘낙하물’로 분류 시 보험 가능사진 촬영·경찰 신고·현장 보존보험료 비싸도 가입해야 안전   항공기 낙하물이 주택가 지붕에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적절한 주택 보험에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비트 한 잔의 힘”… 심장 건강 지키는 ‘질산염 식품’ 주목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압 낮추고 혈관 확장…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비트·잎채소 속 질산염, 체내서‘산화질소’전환“하루 비트 4개 또는 주스 500ml”섭취 권고돼&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하루 맥주 1잔 괜찮다고?… 가벼운 음주도 쌓이면 뇌 혈류 줄인다

누적 음주량 많으면뇌 피질 두께 얇아져 <사진=Shutterstock>  가벼운 음주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영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스마트폰 2주만 중단해도… 인지 기능 10년 ‘회춘’

‘정신 건강·행복감’ 상승 ‘불안감·불면증’은 완화 항우울증 효과에 버금 타인과 비교 SNS에 취약 소셜미디어 사용을 2주만 중단해도 뇌 인지 기능이 약 10년 젊어진다는 연구 결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환경 문제 갈수록 심각… 지구 살리는 주방 습관

육류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토지 이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이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이상 기후와 그에 따른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헷갈리는 재정보조 수혜서… 내가 낼 돈부터 파악해야

수혜서 용어부터 이해무상 지원 많아야 유리순비용 기준 대학 비교보조 부족하면 이의 신청 ‘대학 재정보조 수혜서’(Financial Aid Award Letter)를 이해하는 일은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학자금 대출 상환 방심하면 큰 일… 신청 전부터 신중 접근

4년 치 학비부터 추산상환 가능 금액만 대출민간 프로그램도 비교기혼자 전략적 세금 신고 높은 대학 학비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대출 전 FAFSA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치료법 없다”는 오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효과 보려면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원인 모른다·치료 없다”는 인식, 대표적 오해수용성 식이섬유·페퍼민트 등 근거 기반 치료“ 프로바이오틱스·복부마사지 도움”은 근거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트럼프, 종교적이지 않다’ 평가 늘어… 성인 10명 중 7명

2024년 대비 8%포인트↑히스패닉 가톨릭 중 80% 미국 성인 약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조사 대비 약 8%포인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