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집중발병지역 국내선 운항 중단 검토…몇 주 끔찍할 것”

미국뉴스 | | 2020-04-01 23:23:19

트럼프,국내선,운항중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우 힘든 결정”이라며 철도와 묶어 곧 결론 방침 밝혀…”미국 앞에 어려운 날들”

‘중국 발병규모 축소’ 정보당국 결론 보도에 “모른다”…”시 주석과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발병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국내선 항공편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뉴욕과 마이애미 등 집중발병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을 사례로 들면서 "우리는 집중발병지역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모든 항공사의 모든 항공편을 멈추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힘든 결정"이라며 "일단 그렇게 하면 (관련)산업을 짓누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꽤 이른 시일 내에 (결정을)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도 운행은 어떻게 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비슷한 것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관점에 있어 매우 매우 큰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미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을 되풀이했다.

그는 "어제 말했듯이 어려운 날들이 미국 앞에 놓여 있다. 몇주가 될 것인데, 지금부터 며칠 내로 시작될 것이고 끔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행되더라도 최대 24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인의 마스크 사용 여부에 대해 혼선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많은 이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의료진에게서 (마스크를) 빼앗는 것이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마스크일 필요는 없다. 스카프여도 된다. 스카프는 전문가들이 매우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건수와 사망자 규모를 축소했다고 정보당국이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모른다. 그들이 축소 보고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나"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이 좋은 관계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제품에 2천500억 달러를, 우리 농가에 500억 달러를, 다른 부문에 2천억 달러를 (중국이) 쓸 거다. 전에는 없었던 일이다. 대단한 무역합의고 우리도 그들도 계속하고 싶어한다"며 "숫자가 정확한지와 관련해 나는 중국 회계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동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중국에서 나오는 숫자를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은 시 주석과 대단한 관계이고 우리는 중국과 대단한 관계이고 싶다"며 대중 비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당국자 3명을 인용,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및 사망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결론 내렸고 백악관에도 지난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당국의 보고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얘기가 된다.

<연합뉴스>

 

 

트럼프 “집중발병지역 국내선 운항 중단 검토…몇 주 끔찍할 것”
 브리핑하는 트럼프 대통령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