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19로 대박 난 화상회의 앱 '줌'…9년만에 대성공

미국뉴스 | | 2020-03-28 13:13:15

코로나,화상회의,앱,줌,대성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1년 출시해 2019년 나스닥 상장…한국·영국 정부도 활용

"일부 전문가, 안전성에 의문 제기"…윈프리 "줌이 없었다면 어떻게 일 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파고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시작된 재택근무가 이제는 일상의 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각지에서 재택근무를 일시적으로라도 도입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혜택을 본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가 2011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나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다.

한 번에 100명이 동시에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문을 닫은 사무실과 교실 등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파티장, 데이트 장소 등 사교 공간을 대체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7일 전했다.

 

줌이 제공하는 화상회의 서비스는 최대 40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회원은 한 달에 14.99달러, 기업 회원은 한 달에 19.99달러를 낸다면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줌은 최근 몇 주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앱)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학교 온라인 수업 현장, 일반 사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기관에서도 줌을 이용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줌을 기반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사진을 올렸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존슨 총리는 현재 관저에 격리된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이 지난 25일 일부 시·도 교육감과 화상회의를 할 때 줌을 사용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이 불가피할 경우를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줌을 소개하기도 했다.

줌을 이용하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줌이 가진 문제점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정부 기관이 줌을 사용해도 될 만큼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과거 줌에서 회의를 하다가 갑자기 쫓겨난 사례, 본인도 모르게 다른 이용자에게 전화가 걸린 사례 등 외부 공격에 취약한 결함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줌의 보안능력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사이버 안보 전문가 그레이엄 클룰리는 "줌이 사용자의 사생활과 보안 측면에서 정말로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안성 논란에 대해 줌 측은 "우리는 사용자 보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반박하며 "금융 서비스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 대학, 의료기관 등 전 세계적으로 2천여개 기관이 줌을 선택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줌을 개발한 에릭 위안 최고경영자(CEO)는 줌의 라이벌 격인 화상회의 솔루션 '웹 엑스'를 출시한 시스코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2011년 회사를 나왔다.

2019년 4월 기업공개에 나선 줌은 거래 첫날 주식이 72% 오를 정도로 관심을 받았으며 1년여가 이달 27일 기준 줌의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 이상으로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이 전했다.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코로나19 시대에 '재택 근무'를 하면서 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는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윈프리는 AP통신에 "줌이 없었다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었을까.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세액공제·복리혜택 ‘마법’소기업 가입 600만명↑20~30대부터 조기 가입기업 매칭·‘안하면 후회’ 미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은퇴 후 노후대비에 대한 우려가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고금리·인플레 등 여파주택 3,547채 중 1채꼴‘금리·고용상황 지켜봐야’ 전국 주택 시장 곳곳에서 압류(포클로저) 경고등이 다시 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다 인플레이

[이민법 칼럼] 최근 영주권 인터뷰 유의사항

백기숙 변호사 체류신분이 없는 경우도 별도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최근 불법체류 단속이 강화되어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대비해야 한다

서민층 근로자 위한 새 은퇴·저축플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계획정부, 연 1,000달러 매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01(K)등 은퇴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위해 연 1,000달러 매칭을 포함한 새로운 저축·은퇴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실업률도 4.4%로 상승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 전국 고용 사정이 지난 2월 들어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관세환급 간소화 시스템 구축 착수”

연방세관, 법원에 보고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연방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새로운 간소화 시스템을 45일 이내

이민정잭 비판 보도 기자… ICE “영장없이 체포” 논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 온 스페인어 매체 기자를 체포하면서 영장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연방 법원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