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경기부양 법안, 트럼프 가족기업 지원 가능성 여전”

미국뉴스 | | 2020-03-27 14:14:49

경기부양,법안,트럼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P “법안에 구멍…사위 쿠슈너도 혜택 받을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상원을 통과한 2조 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 기업을 지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만들어졌음에도 세부 조항을 보면 여전히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전날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 소유의 호텔과 골프장 등에 해당 자금이 지원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CNN방송에 출연,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나 의회 내 주요 인물과 관계된 사업체는 이 법안이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조항을 달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880쪽에 달하는 이 법안에는 구멍이 있으며, 지원이 금지된 당사자들이 이론적으로는 여전히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시민단체들이 경고했다.

워싱턴DC 시민단체인 '책임윤리시민'(CREW)은 이 법안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미국 경제의 다양한 부분을 더욱 광범위하게 겨냥한 법안의 조항에 따라 여전히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던 리보츠 CREW 대변인은 "트럼프 일가가 법안 혜택을 여전히 받을 수 있지만, 초기에는 다른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만 보인다"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수천 명을 고용한 호텔 소유주는 중소기업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조항은 '트럼프 기업'이 직원 임금을 계속해서 지급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다.

또한 트럼프 기업은 소매업자와 요식업자들을 위한 지원금 150억 달러(약 18조원)의 혜택을 볼 수도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따라 트럼프 기업 7곳 중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및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등 6곳이 문을 닫았다. 워싱턴에 있는 호텔 등 일부는 축소 영업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때 사업체 운영권을 아들들에게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초 "내가 가진 것에도 정부 지원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자신의 사업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여행이 침체하면서 지난주 미국 내 호텔 객실 점유율은 평균 30%로 56%나 급락했고, 많은 호텔이 문을 닫았다. 작년 평균 점유율은 70%였다.

호텔 업계는 구제법안 중에서 주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기대고 있다.

미국 내 호텔 5만6천 개 중 3만3천 개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패키지 법안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기업에 대한 4천540억 달러(약 549조원) 규모의 대출도 포함돼 있다고 A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가족 부동산 기업도 이 법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쿠슈너는 해당 기업 CEO에서 물러났지만, 수백만 달러어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각하진 않았다. 여기에는 가족 기업을 비롯해, 그의 부모 및 형제와 제휴한 기업들의 주식이 포함돼 있다.

구제 법안의 윤리 규칙에 따르면 행정부나 의회 관계자가 2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은 이번 지원에서 배제된다. AP는 쿠슈너의 가족 기업에 대한 일부 지분이 20%를 밑돈다고 전했다.

또 쿠슈너는 500명 미만 사업장을 위한 3천억 달러(약 363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통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법안 규정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코로나19 위기 동안 직원 고용을 유지하는 한 최대 1천만 달러(약 121억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