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임·외출·여행 피하고 처방약 3개월치 준비를

미국뉴스 | | 2020-03-20 16:16:51

코로나,감염,확산,예방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공식 선포한 뒤 미국에서도 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한인사회에서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나친 공포심으로 우왕좌왕하지 말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동 요령을 잘 지키고 습관화하는 것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커뮤니티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뉴욕타임스는 WHO와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기본 대처 요령을 제시했다.

 

■가능하다면 집에 머물러라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만남과 접촉을 될 수 있는 한 줄이는 게 좋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집에 머무를 것이 권장된다. 이는 평소 건강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마친가지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을 잘 실천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침방울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대한으로 사람 간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첩경이다. 최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는 여행도 금물이다.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고 모임 등은 취소하거나 나가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절대 피한다. 외출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 가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별 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평상시와 같이 사람들을 만나고 접촉하고 돌아다닌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주치의나 의사에게 전화를 해 지시에 따라야 한다.

 

■비누로 손씻기의 생활화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별 게 아닌 것 같지만 바이러스 감염 방지 효과는 크다. 지나칠 정도로 자주 손을 씻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손을 씻을 때 후다닥 물만 손에 묻히는 것은 안 된다. 가능하면 흐르는 온수에 손을 적신 뒤 비누로 손 앞뒤 구석구석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잘 문질러 씻는 것을 최소한 20초 이상 계속한다. (‘해피 버스데이’ 노래를 2번 부르면 20초 정도가 된다)

손을 자주 씻는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무심코 눈이나 코, 입, 입술을 만지는 습관이 바이러스 감염을 불러오는 지름길이다.

이와 함께 표면을 자주 만지는 물건들, 휴대전화, 태블릿, 문 손잡이, 키보드, 마우스 등을 소독천 등으로 자주 닦아줘야 한다. 악수나 포옹 등 접촉도 피한다.

 

■생필품과 약품을 준비하라

비상 상황에 대비해 2~4주 분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준비해놓는 것도 권유된다.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3개월 정도 복용할 분량의 약을 미리 준비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비상약들도 모자라지 않게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단 CDC는 마스크를 사재기해서 비축하는 것은 권하지 않고 있다. 현재 감염자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보건 당국의 입장이다. 일반 마스크는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을 수 없어 감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자의 경우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 경우 특히 작은 입자의 95%를 막아주는 N95 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이다. 

<By Amelia Nierenberg>

모임·외출·여행 피하고 처방약 3개월치 준비를
모임·외출·여행 피하고 처방약 3개월치 준비를

 

모임·외출·여행 피하고 처방약 3개월치 준비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 19일 한미은행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지점 창구 앞에 대기자들이 2미터 떨어지도록 대기 지점이 표시돼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물가 둔화하나… 11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예상치 3.1% 보다 낮아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