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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도 코로나19로 '전면 중단'…유타 고베르 확진

미국뉴스 | | 2020-03-12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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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오클라호마시티전 취소…추가 공지 전까지 리그 일정 중단

뉴올리언스-새크라멘토 경기도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프로농구(NBA)마저 중단시켰다.

NBA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NBA 사무국은 11일 홈페이지에 "유타 재즈 선수가 사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날 유타-오클라호마시티 선더 경기는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날 예정된 경기 이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NBA는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AP통신 등 외신은 유타의 프랑스 출신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타는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오클라호마와 2019-2020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관중도 입장했고, 양 팀 선발 출전선수 명단도 발표되는 등 경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심판진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결국 예정했던 경기 개시 시간 35분 전 경기 취소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한 사정 때문"이라고만 안내됐다.

NBA는 "경기 시작 직전 유타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결과가 나왔다"면서 "감염된 선수는 경기장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SPN도 소식통을 인용해 "고베르는 경기장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었고, 만약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경기에도 뛸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전날 유타 선수단 오클라호마시티에 도착한 고베르는 동료 가드 에마누엘 무디아이와 함께 감기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

퀸 스나이더 유타 감독은 일찌감치 두 선수의 결장을 발표했다.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은 일단 경기장에서 격리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는 최근 열흘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욕 닉스, 보스턴 셀틱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했다.

NBA는 최근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무관중 경기 등 대응책을 검토 중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2주간 1천 명 이상 모이는 행사가 금지되자 13일 열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격적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가장 늦게 시작될 예정이었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도 연기됐다.

NBA도 코로나19로 '전면 중단'…유타 고베르 확진
시즌 중단을 알린 NBA.[NBA 홈페이지]
NBA도 코로나19로 '전면 중단'…유타 고베르 확진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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