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학가도 ‘코로나 비상’

미국뉴스 | | 2020-03-09 18:18:25

코로나,대학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UCLA 학생 3명‘증상’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

워싱턴대 임시 휴교령 가주 총 9,700명 자가격리

 

 

 

코로나 감염 공포가 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LA에서 학생 3명이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밝혀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코로나 사망자가 늘고 있는 워싱턴주에서는 일부 대학들이 긴급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6일 UCLA대학 당국은 재학생 3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다. 이 학교 학생 3명은 감염의심 증상이 나타난 직후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로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난 학생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CLA은 캠퍼스 내에서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 유무를 철저히 모티터링하고 있으며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워싱턴주에서는 시애틀 대학교와 워싱턴 대학교가 남은 겨울학기 수업을 전면 중단하는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LA 카운티에서도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고 있다.

6일 LA카운티 바바라 페라 보건국장은 LA카운티 내 ‘코로나 19’ 감염자가 2명이 추가돼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페라 보건국장은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2명은 LA국제공항의 메디컬 검사 직원들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3명 중 8명은 최근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고, 2명은 LA 카운티 외부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들이다. LAX 직원 2명을 제외한 1명은 중국 우한 지역을 다녀온 주민이다.

페러 보건국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카운티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약 50여명이며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다.

페러 보건국장은 “검사자수가 적은 것은 검사를 실시하는 랩의 테스트 가능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랩 직원들은 매일 18시간동안 코비드19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보건국이 유일하다. 페라 보건국장은 “LA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발열 상태에서 호흡기 이상증상이 나타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에 전화로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A 카운티는 이날부터 코로나 19 검사 기준을 완화해 감염위험 지역 여행 전력이 없는 경우에도 주치의나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권고할 경우,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LA 카운티 보건국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키트는 800여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재 미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1개주 240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주별로는 워싱턴 주가 70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 49명, 뉴욕 주 33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코로나 19 의심 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인 주민은 9,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

 

대학가도 ‘코로나 비상’
 바바라 페라 보건국장이 6일 기자회견에서 LA 카운티의 코로나 19 감염자 현황을 공 개하고 있다. 페라 국장은 이날 LAX 요원 2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돼 LA카운티의 감 염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