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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등 해외여행 취소할까? 일정대로 갈까?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20-03-07 13:13:31

크루즈,해외여행,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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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날로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해외여행이나 비즈니스 트립 등을 계획하고 관광 패키지 등을 구입해놨던 한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우려로 장거리 여행 등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예정됐던 여행을 떠나야 할 것인지 아니면 취소해야 할 것인지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벼르던 크루즈 여행을 위해 선금을 내고 크루즈 관광 패키지를 예약을 해놓았다거나 해외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끊어놨을 경우 등 상당액의 돈을 이미 지불했다면, 여행사가 아닌 크루즈 회사나 항공사의 환불 정책 때문에 이중 상당 부분을 환불받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고민은 더 크다.

이와 관련 LA타임스는 5일 캔자스 대학의 리네이트 마이-달튼 경영학 명예교수의 조언을 인용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미 예약해둔 여행 취소를 결정하기 전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항목별로 정리해 보도했다. 마이-달튼 교수는 “감정보다는 이성을 앞세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코로나 시국에서 여행 전 고려해볼 사항들을 일문일답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연령과 건강상태 및 건강보험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노약자와 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치명적이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더욱더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해외 여행 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건강보험을 소유하고 있는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메디케어 수혜자 또는 일부 보험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당신의 ‘위험 허용한도’(risk tolerance)는

▲여행을 하다 보면 당연히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아진다. 당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 허용한도’가 어느 수준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위험 허용한도가 낮은 사람이고,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곳곳이 불안정한 현 시점에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이 권고된다.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되는 상황에 처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감염 위험에 처한 사람은 약 14일을 사회와 가족들로부터 격리돼야 한다.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재택근무’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재택근무가 가능하지 않다면 회사에서 2주간 격리된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또한 격리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해 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가족들이 대신해 생계를 유지해줄 수 있는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여행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도 생각해야 한다.

-여행 취소시 물게 될 수수료가 걱정이라면

▲여행사마다 코로나와 관련한 여행 취소에 따른 수수료 정책이 다르다. 본인이 예약한 여행사를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로 인한 여행 취소 수수료를 확인해야 한다. 혹여 수수료가 있다 하더라도 돈이 우선인지, 건강이 우선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석인희 기자>

 

크루즈 등 해외여행 취소할까? 일정대로 갈까?
최근 북가주에서 멕시코를 다녀온 후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나와 탑승자들의 집단 감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이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지나고 있는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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