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맞벌이 부부도 ‘집안일 불평등’

미국뉴스 | | 2020-03-07 13:13:35

맞벌이,부부,집안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부가 함께 직장생활을 하는 ‘맞벌이’ 미국인 부부들도 ‘집안일 불평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모두 직장에 다니지만 남편 보다는 아내가 가사노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여성들은 가구 선택 및 집 꾸미기는 물론, 빨래, 청소, 장보기, 식사준비, 설겆이 등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전하고, ‘워킹맘’들이 직장뿐아니라 집안에서도 불균형적으로 노동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갤럽은 차량 관리, 마당 청소 등 남편들이 더 많이 하는 항목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아내들이 더 많은 비중을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작년 둘 다 정규직으로 일하고,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결혼했거나 동거 중인 3,0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갤럽에 따르면 12가지의 가사 노동 과제 중 8가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부분을 부담하고 있었다.

가구 선택 및 집 꾸미기(인테리어)가 가장 많이 치우쳐 있었는데, 커플 중 64%가 평소 여성 쪽이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남성쪽이 더 많은 경우는 단 5%, 양쪽이 공평하게 부담하는 경우는 31%로 각각 조사됐다.

그 다음이 빨래로, 평소 여성이 더 많이 담당하는 경우가 52%, 남성은 14%, 공평하게는 32%였다. 이어 청소(여성 49% vs 남성 10%), 장보기(여성 49% vs 남성 14%), 식사 준비(여성 45% vs 남성 19%), 가족활동 계획(여성 43% vs 남성 19%), 자녀 돌보기(여성 42% vs 남성 6%), 설겆이(여성 38% vs 남성 23%) 등의 순이었다.

공과금 지불의 경우 비슷(여성 33% vs 남성 30%)하게 나타났던 가운데, 반대로 마당 관리 및 청소(여성 7%, 남성 66%), 차량 관리(여성 11%, 남성 68%), 저축이나 투자에 대한 결정(여성 19% vs 남성 32%) 등은 남성 쪽이 더 많이 신경쓰고 있었다.

한편, 갤럽은 같은 정규직이어도 아내 쪽이 남편 쪽보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조금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내는 주당 평균 44시간, 남편은 평균 50시간이었다. 이는 가사 노동 부담때문에 아내들이 일하는 시간이 적은 일자리를 선호한다거나, 본래 가사 노동을 더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이유는 분석되지 않았다.

<한형석 기자>

 

맞벌이 부부도 ‘집안일 불평등’
맞벌이 부부도 ‘집안일 불평등’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