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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샌더스 양강 속 블룸버그 추격 주목

미국뉴스 | | 2020-03-03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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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버샤도 민주 경선 하차…‘바이든 지지’ 예정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후 후보 사퇴 잇따라

 

 

 

에이미 클로버샤(59) 연방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4차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승을 거둔 이후 후보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가 종료된 직후 억만장자 사업가 톰 스타이어가 경선을 포기한 데 이어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전날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클로버샤 의원까지 사퇴하면서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털시 개바드 하원 의원 등으로 압축됐다. 

 

클로버샤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3.1%의 득표율로 6위를 기록한 후 경선포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흑인 유권자들로부터 1%의 득표에 그쳤다.

클로버샤 의원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3위로 급부상하며 한때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는 6위로 밀려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월 민주당의 온건 및 진보 성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라면서 클로버샤 의원과 워런 상원의원을 각각 지지하기로 한 바 있다.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 클로버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한 데 이어 부티지지 전 시장과 클로버샤 의원의 지지로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개 주 동시 경선으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을 선출하는 3일 ‘수퍼화요일’을 맞아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퍼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경선에 뛰어드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선전 여부도 판세에 중요한 변수다. 특히 진보성향의 샌더스 의원이 지금까지 경선에서 앞서가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블룸버그 전 시장 간의 중도 진영 후보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샌더스 양강 속 블룸버그 추격 주목
중도 성향의 에이미 클로버샤(오른쪽부터) 후보가 지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대선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후보와 함께 서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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