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카드 쓰면 현금 낼 때보다 마켓지출 2배↑…과소비 부르는 샤핑습관

미국뉴스 | | 2020-02-24 10:10:31

카드,지출,2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일반 가정이 주택과 교통 다음의 생활비로 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농무부(US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범한 4인 가정의 지난달 평균 식비는 1,072.30달러이며, 비교적 여유로운 4인 가정의 평균 식비는 1,3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컴퍼니 ‘24/7 템포’에 따르면 상당수 소비자가 잘못된 소비 습관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많은 이들이 식비를 절약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24/7 템포는 사야 할 제품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샤핑을 한다면 필요 없는 제품을 무분별 하게 구매할 수 있고, 이는 자칫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메모지나 스마트폰에 사야 할 목록에 대해 적어두고, 샤핑 시 가급적 그 범주를 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 식료품 구매 시 본인 또는 가족의 식단 구성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니더라도 당장 오늘 저녁 메뉴를 염두에 둔다면 먹지도 않을 식료품을 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배고픈 상태에서 샤핑 하는 것도 과소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배고픈 상태에서는 어떤 제품이라도 좋아 보이고 맛있어 보이기 마련”이라며 “특히 이런 상태에서 제품 진열대의 끝쪽을 지나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엔드캡’ (제품 진열대 양쪽 끝에 제품을 진열하는 방식)에 위치한 제품들은 일반 진열대에 놓인 제품보다 8배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농 제품만을 고집하는 것도 자칫 지나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위해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지만, 반드시 모든 제품의 유기농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케일, 시금치, 딸기는 유기농을 사는 것이 좋지만, 아보카도, 옥수수, 파인애플은 굳이 유기농 제품을 살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제철이 지난 식자재나 이미 소분된 제품을 사는 것도 과도한 지출에 한몫한다. 제철이 지난 과일이나 채소는 맛과 품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수입될 가능성이 커 종종 터무니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또 마켓에서는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린 과일을 판매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과일보다 판매 가격이 훨씬 높다. 조사 결과 과일이나 채소를 사서 직접 썰어 먹으면 소분된 제품을 사는 것보다 한 달에 최소 10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이 할인됐다는 이유로 대용량 제품을 구입하지만 정작 다 소화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돈을 절약하기는 커녕 돈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샤핑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과소비를 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T 마케팅학과가 시행한 연구 결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현금을 사용하는 고객보다 두 배 이상의 지출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퍼마켓 쿠폰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식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4/7 템포에 따르면 지난해 수퍼마켓 업체가 시중에 배포한 식료품, 음식, 담배, 의류, 생활용품 관련 쿠폰은 4,700억달러에 달하지만, 소비자가 사용한 금액은 46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장희래 기자>

 

카드 쓰면 현금 낼 때보다 마켓지출 2배↑…과소비 부르는 샤핑습관
 일반 가정이 주택과 교통 다음의 생활비로 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수퍼마켓 쿠폰 적극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ICE에 체포 한인들 300여명 달해

■이민 체포 분석 보고서아시아계 수감 1년새 4배로아시안 36%“이민신분 우려”23%는“여행·공공장소 회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계(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기내서 이어폰 사용 안하면 탑승 거부·강제 하차 가능

앞으로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객들은 기내에서 스피커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야 할 수도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

트럼프 ‘유권자 시민권 증명’ 법안 최우선 처리 압박

“부정선거 방지” 주장 반복민주당“근거 없다”반발연방상원 통과 전망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전국 각 주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할 때 미국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한인 401(k)(직장 퇴직연금) ‘열풍’… 중소기업들도 제공

세액공제·복리혜택 ‘마법’소기업 가입 600만명↑20~30대부터 조기 가입기업 매칭·‘안하면 후회’ 미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은퇴 후 노후대비에 대한 우려가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주택시장 ‘압류 경고등’… 전국 32% 급등

고금리·인플레 등 여파주택 3,547채 중 1채꼴‘금리·고용상황 지켜봐야’ 전국 주택 시장 곳곳에서 압류(포클로저) 경고등이 다시 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다 인플레이

[이민법 칼럼] 최근 영주권 인터뷰 유의사항

백기숙 변호사 체류신분이 없는 경우도 별도 사면 절차 없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지만, 최근 불법체류 단속이 강화되어 영주권 인터뷰 도중에도 체포될 수 있음을 유의해서 대비해야 한다

서민층 근로자 위한 새 은퇴·저축플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계획정부, 연 1,000달러 매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01(K)등 은퇴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위해 연 1,000달러 매칭을 포함한 새로운 저축·은퇴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2월 고용 9만2,000명 감소 ‘충격’… 노동시장 악화

실업률도 4.4%로 상승경제활동 참가율도 하락 전국 고용 사정이 지난 2월 들어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

“관세환급 간소화 시스템 구축 착수”

연방세관, 법원에 보고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연방 대법원이 불법으로 판단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새로운 간소화 시스템을 45일 이내

이민정잭 비판 보도 기자… ICE “영장없이 체포” 논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도해 온 스페인어 매체 기자를 체포하면서 영장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7일 보도했다. 연방 법원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