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중산층 학생 명문대 입학 `하늘의 별따기’

미국뉴스 | | 2020-02-24 15:15:41

중산층,명문대입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슷한 성적인 경우 고소득·저소득층 자녀 진학률 더 높아

 

 

명문대 입학에서 중산층 학생의 진학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오퍼튜니티 인사이츠’(opportunity insigh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슷한 성적인 경우 고소득층 자녀와 저소득층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명문대 진학률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 기관은 SAT에서 1,400점을 받은 학생들을 부모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한 뒤 각 소득계층별로 아이비리그급 명문대 진학률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소득이 높은 5단계 가정의 학생들 가운데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 비율은 1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장 소득이 낮은 1단계 가정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7.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모 소득이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2~4단계 가정 학생들의 경우 명문대 진학률이 4%대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이 2단계인 학생의 명문대 진학률은 4.7%였고, 3단계는 4.5%, 4단계 4.4%로 소득 최상위층과 최하위층보다 진학률이 떨어졌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보고서에는 “명문대 입학전형에서 중산층이 실종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학계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명문대에 진학하는 중산층 자녀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소득층 자녀의 경우 학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저소득층에게는 학비 보조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중산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모두가 원하는 물가 하락… 반드시 긍정적이지 않아

경제학자 ‘가격 하락 시 부작용’물가↓·기업수익↓·경기 침체관세 불확실성 가격 못 내려소득 올라도 체감 물가 높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물가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트럼프 관세 인하에도… 주요 식품 줄줄이 급등

‘커피·오렌지주스·쇠고기’등커피, 이상 기후로 공급 줄어쇠고기, 팬데믹 이후 수요↑식료품, 한번 오르면 안 내려  브라질산 커피가 추가 관세 40%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생산국 이상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 진학에 도움되는 AP… 적합한 과목 적절히 선택해야

대학별 AP 학점 인정 기준 확인‘전공 연계·연관 과목’ 수강해야강점 살리는 과목… 높은 점수로학년별로 과목 수 적절히 배치 고등학생 대상 대학 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