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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으로 무장한‘작은 거인’…비포장길도 거뜬

미국뉴스 | | 2020-02-21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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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이 지난 11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엠마호텔에서 본보 등 전국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 기아차가 야심적으로 내놓은 하이클래스 소형 SUV 2021 셀토스의 시승회 행사를 개최했다. 11일의 시험운전은 엠마 호텔에서 시작해 30여대의 셀토스 차량에 2인1조로 나뉘어 레베카 골프클럽을 경유해 결혼식 장소로 유명한 제로니모 옥스와 오프라인을 포함, 140여마일을 남북으로 왕복하는 3시간여 코스에서 이뤄졌다.

 

수퍼보울 광고에 소개되며 주류 관심 증폭

기아차가 내놓은 소형 SUV 셀토스는 ‘스피디(Speedy)’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아들인 ‘켈토스(Celtos)’의 합성어이다. 기아차는 지난 2월2일 54회 수퍼보울에서 셀토스를 광고로 선보이면서 동급시장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아차는 2010년부터 쏘렌토R, K5, 뉴쏘렌토R, K900, 옵티마, 니로, 스팅어, 텔루라이드 등을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선보인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수퍼보울 광고 “Tough Never Quits”에서 중학교 시절 노숙자에서 풋볼 스타로 성장한 조쉬 제이콥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투지의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고에는 현재의 제이콥스가 어렵고 역경 가득했던 시절로 돌아가 고향인 오클라호마에서 기아 셀토스를 타는 장면이 나온다. 제이콥스의 이야기는 기아자동차의 청년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큰 영감을 주었고 “Give it Everything” 기아자동차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에 있기도 하다. 셀토스의 수퍼보울 광고를 통해 기아는 강인하고 준비된 SUV 차량라인업의 강화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감있는 모델로 부드러운 핸들링

기자가 시승한 차는 1.6리터 터보 4실린더 모델로 승차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언덕 길에서 파워풀하게 운전이 가능했고 굴곡진 시골길에서도 안정성있게 핸들링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라도 중앙선을 침범할라 치면 경고음이 울려 운전자의 안전을 상당히 배려한 점이 돗보였다. 소형 SUV 임에도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함께 운전자와 탑승자의 간격이 넓어 시원한 공간이 확보되고 디스플레이 모니터에 주요 운전 기능이 기어레버 주변으로 배치되어 운전하면서도 각종 기기 작동이 편리했다. 셀폰의 무선 충전도 가능한 기아 셀토스는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의 차량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다.

 

오프로드에서도 안전하고 견고

이번 테스트 드라이브의 특징은 거친 비포장 시골길, 즉 오프로드에서도 셀토스의 안정성과 견고함을 시험해 볼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제로니모 옥스 인근의 비포장 시골길 10마일 정도를 왕복운전했다. 이곳은 야생에서 사슴과 당나귀 등을 방목하는 시골농장의 굴곡있는 비탈길인데 차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거칠게 운전을 했어도, 그 충격을 다 흡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프로드를 운전하면서 셀토스는 거친 산길과 눈길, 빗길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임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시승운전을 했던 당시의 샌안토니오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라 자동차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에는 적당했다. 특히 일부러 굴곡이 심한 오프로드에서 속도를 내면서 자동차가 흔들릴 때도 균형이 바로 잡혀져 그리 위험하지 않게 느껴졌다.

 

파워풀한 엔진과 넓직한 실내공간

2021 셀토스는 소형 SUV라고 느껴지기 힘들 정도로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 최첨단 테크놀러지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디테일과 편의사양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텔루라이드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 기아의 야심작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셀토스는 오프로드에도 거뜬히 주행할 수 있는 AWD를 장착했으며 146마력의 2.0리터 엔진과 175마력의 1.6리터 터보 엔진 두 종류가 있다. 또한 LX, EX, S 2.0L, S 1.6T, SX 등 5개 라인이 있으며 가격은 LX AWD 모델이 2만2,000달러 이하에서 시작한다.

셀토스의 길이, 너비, 높이는 169×70×64인치, 휠베이스는 102인치이다. 최대 5명까지 앉을 수 있으며, 운전석에서 뒷자석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SUV의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 및 세계적인 오디오 음향기기 제조사 보스사의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수준높은 클래식 팬들에게도 인기를 모을 듯 하다.

셀토스는 이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박흥률 기자>

 

 

첨단으로 무장한‘작은 거인’…비포장길도 거뜬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는 오프로드에도 거뜬히 주행할 수 있는 AWD를 장착했으며 146마력의 2.0리터 엔진과 175마력의 1.6리터 터보 엔진 두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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