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시장 판매 크게 늘어
이달 판매시작 뉴 포르테 기대감
기아자동차가 지난 9월 북미시장에서 전년대비 비슷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자동차 북미판매법인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차는 9월 한달 동안 모두 5만1,503대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적은 규모다.
기아차 9월 판매는 옵티마와 소울, 쏘렌토가 주도했다. 옵티마는 1만 976대가 팔려 전년 대비 10.0%가 늘었고 3분기 총 판매량은 3만2,969대로 전년 대비 32.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울도 9월 판매량이 1만 540대로 전년대비 0.4% 증가해 확고한 ‘스테이디 셀러’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평가됐다.
SUV 강세 속에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쏘렌토는 9월 한달 동안 8.955대가 팔려 전년과 비교해 무려 16.8%가 늘었고 3분기 동안에는 3만2,93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21.8%의 판매랑 증가율을 기록했다. 스포티지도 9월 한달 간 8,955대가 팔려 6.7%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9월 1만대 이상 판매됐던 포르테는 6,470대로 판매량이 39.1%나 감소했다. 이와 관련 마이클 콜 기아차 총괄부사장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2019년도 올 뉴 포르테가 상품성과 안전도 등에서 동급 최고로 평가 받게 될 것”이라면서 경쟁이 심한 소형차 시장에서 다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빈 기자

10월부터 북미시장에 선보인 기아 2019 올 뉴 포르테<사진=기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