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치부역' 95세 이민자, 독일로 추방

미국뉴스 | | 2018-08-22 21:21:4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대인 학살...  69년전 이민

법원추방판결 14년만에 집행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로 유대인 학살에 가담한 것을 숨기고 미국에 이민해 살아온 95세 남성이 추방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1일 뉴욕 퀸스에 거주한 야키프 팔리를 독일로 추방 조치했다. 법원에 의해 추방 결정이 난 지 14년 만의 집행이다.

폴란드(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팔리는 1943년 트라브니키에서 나치 친위대(SS) 훈련을 받고, 유대인 학살 작전 '라인하르트 작전'에도 가담했다. 그가 무장 경비로 근무한 트라브니키 노동 수용소에서는 1943년 11월 어린이를 포함해 약 6,000 명의 유대인이 집단으로 학살됐다.

팔리는 2차 대전 후인 1949년 미국에 이민해 8년 뒤 시민권을 획득했다. 2차 대전 당시 활동과 관련해, 농장과 공장에서 일했다는 거짓말로 이민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그의 나치 협력 전력은 2001년 연방 법무부 조사에서 발각됐다. 연방법원은 2003년 전시 행위와 인권 유린, 이민 사기 등을 근거로 시민권을 박탈했고, 이어 이듬해 추방 명령을 했다.

의회와 유대인 단체 등은 줄기차게 그의 추방을 촉구했으나, 독일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이 수용을 거부해 14년째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과 꾸준한 협상을 벌여 수용 약속을 받아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자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팔리 추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나치부역' 95세 이민자, 독일로 추방
'나치부역' 95세 이민자, 독일로 추방

21일 추방된 나치 부역 전력의 야키프 팔리. 2003년 11월 뉴욕 퀸스의 한 빌딩 앞에서 찍은 모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