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 학교총격 희생, 미군 사망자 2배

미국뉴스 | | 2018-05-22 21:21: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18일 또다시 총기 참극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국 내 학교에서 숨진 사람이 복무 중 사망한 미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는 WP가 올해 학교에서 총격사건 등으로 사망한 학생과 교직원 수의 합계를 직접 낸 뒤 이를 국방부 자료와 비교해 나온 통계이다.

W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텍사스 휴스턴 인근 산타페 고교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초기 발표된 직후 합산한 통계에서 올해 들어 학교에서 숨진 사람은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방부 자료에서는 올해 헬기 추락 등으로 숨진 복무 중 사망 군인이 13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교에서 숨진 사람이 군 복무 중 목숨을 잃은 군인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얘기다.

이날 오후 집계에서 산타페 총격 사망자 숫자가 최소 10명으로 증가한 것을 합치면, 올해 교내 사망자 숫자는 31명까지 올라간다. 이들의 대부분은 학생이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간 교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숫자의 합계인 36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처럼 올해가 반년도 지나기 전, 교내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이날 참사를 포함한 대형 교내 총기 참극이 불과 석 달여 사이에 두 차례나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는 교내 총기 난사로 17명이 숨졌다.

다만 WP는 미국 초·중·고교 학생(5천만 명)이 군인(130만 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다는 점 등을 들어 “학교가 전투 지역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시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헉’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연 4만불?

■ 보조금 중단 가시화 보험료 급등 사례 속출“전국 수백만 가정 영향”가입자들 대안마련‘부심’“보장 범위·비용 따져야”  민주당의 척 슈머 연방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의회에서

연말 여행객 최다
연말 여행객 최다

TSA 검색대에 긴 줄 올해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22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예측했다.TSA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1,480원까지 돌파한 환율…“내년에도 고공 행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1,500원대 돌파 가능도  한국정부 대책마련 발표고물가·경기위축·양극화 원·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서울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한화, 미국서 소송 취하…상호관세 반환 내용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한화큐셀은 한화큐셀의 미국 법인이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파워볼, 당첨금 17억 달러로 껑충

당첨시 약 16억 달러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로 뛰게 됐다고 AP통신이 22일 전했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20%만“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트럼프 경제정책 조사 미국민 경제상황 비관75%가‘C 등급 이하’A 등급은 5%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챗GPT, 이용자 나이 판별도구 도입

‘미성년 방치’연쇄소송13~18세 부모동의 필수 청소년들이 챗GPT와 대화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비판과 소송에 직면한 오픈AI가 이용자의 나이를 판별하는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베네수엘라 봉쇄에 금·은 값 또 최고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04

올해 AI로 전국 일자리 5만5,000개 증발

1~11월 총 117만개 증발기업들 인건비 비용 감축 올해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사유로 한 인원 감축으로 5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CNB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명령

“사용방안 더 늘리라” 마일리지 1년새 9.4%↑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보완 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마일리지를 이용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