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용의자 시신 지문으로 휴대전화 열려던 경찰

미국뉴스 | | 2018-04-24 19:19:2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반응없어 '실패'

플로리다 주 경찰관들이 마약범죄 수사를 위해 숨진 사람의 지문으로 잠긴 휴대전화를 열려고 했다가 결국 실패했다. 범죄 수사를 위해 시신 지문을 끌어다 쓰는 게 과연 온당하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2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라고 경찰서 소속 경관 두 명이 최근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난달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의 시신을 확인하고 뭔가 요청하려 한 것이다.

이들은 유족에게 양해를 구한 뒤 '섬뜩한 임무'를 수행했다. 숨진 30세 남성 리누스 필립의 지문으로 잠겨 있는 그의 휴대전화를 열어보려 한 것이다.

그들은 시신 손가락을 휴대전화 지문 인식 센서에 여러 번 갖다 댔지만 모바일폰은 전혀 반응하지 않아 허사였다.

필립은 경찰차를 치고 도주하다 경관에 의해 사살된 범죄 용의자다. 필립은 마약 거래와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의 휴대전화에 마약 거래의 단서가 있을 거로 보고 경찰이 암호 해제를 시도한 것이다.

사망한 용의자의 약혼녀는 "경관들의 행동에 모욕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런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게 기술적으로는 이미 입증돼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2016년 말에도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숨진 용의자의 손가락을 아이폰을 갖다 댔지만 전화기는 반응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터치ID를 사용하는 대다수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손가락에 흐르는 미세한 전기장 반응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죽은 사람의 지문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폰 센서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는데 생체조직이 살아있지 않으면 주파수를 찾지 못한다. 이번에 플로리다 주 경찰관들이 열려고 시도한 휴대전화가 아이폰인지, 다른 기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아시아계 증오범죄 감소했지만… “차별 불안 여전”

성인 4명 중 1명, 최근 1년 내 혐오 경험감소세 속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아반이민 정서 확산 되며“추방 위협”발언 증가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범죄는 감소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ICE 이민자 구금시설 ‘과잉 물리력’ 사용 급증

트럼프 2기 무력사용 37%↑음식·의료 요구 강제 진압  ICE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한 웨어하우스를 구금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입한 가운데 이 시설 앞에 이에 항의하는 팻말이 붙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정부, 저소득 은퇴계좌에 최대 1,000달러 매칭

연금 ‘사각지대’ 해소 기대트럼프, 행정 명령에 서명  정부의 은퇴계좌 매칭 지원은 회사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열약한 서비스 업종 근로자들에게 특히 희소식이다. [로이터]  앞으로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경제 트렌드] 대졸 신입 취업지도 변화… 미 남부 부상

‘선 벨트’ 인기 거점 부상일자리·주거비 균형 반영 대졸 초년생들의 취업 거점이 전통적인 대도시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중소 도시들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졸자

KAC,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제42회 참가학생 모집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6월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페퍼다인 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 전미 대학 리더십 컨퍼런스(NCLC)’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빅테크, 올해도 설비투자에 수천억달러 투자

4개 ‘빅4’ 규모 7,250억달러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 [로이터]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세계 영향력 100대 기업’ K-뷰티 ‘에이피알’ 선정

K-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등재됐다. 올해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 사례이며, K-뷰티 기업으로는 최초

이란 전쟁발 유가 급등에 전국 물가 악화 확인

3월 개인 소비지출 3.5%↑2년 10개월만에 최고 상승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3월 미국 핵심 물가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일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증가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 4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7,521억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법무부 “수단 총동원”… 식품 물가와 전면전

업계 겨냥 강경카드 꺼내 연방 법무부가 치솟는 식료품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장관 대행은 4일 발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