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세금은 카드로 내면 안돼”

미국뉴스 | | 2018-02-20 10:10:02

카드,모기지,세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대사회가‘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Cashless Society)을 지향하면서 물건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때 크레딧카드를 쓰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 사용이 일반화됐다고 해서 무조건 카드를 쓰는 행위는 현명하지 않다고 소비자 크레딧 평가기관‘엑스페리안’은 조언한다. 지난해 말 현재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빚은 역대 최대인 1조달러를 돌파했다. 크레딧카드로 절대 지불하지 말아야 할 6가지를 짚어본다.

1. 세금

오는 4월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밀린 세금을 내라는 통보를 받으면 비자나 매스터카드로 세금을 지불하는 것을 고려중인 미국인이 적지 않다. 세금을 낼때 카드를 쓰면 IRS는 총액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대학학비

교육비 지출은 크레딧카드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자율이 높기 때문이다. 차라리 학생융자를 얻어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3. 모기지 페이먼트

대부분의 모기지 렌더들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지만 일부 업체는 카드 사용을 허가한다. 만약 카드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긁은 후 다음번 고지서를 받을 때 빚을 한꺼번에 청산하지 않으면 적잖은 이자를 어깨에 짊어지게 된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액수가 크기 때문이다.

4. 사치품

대부분의 재정전문가들은 “카드는 한꺼번에 갚을 수 있는 액수만큼 긁어라”고 말한다. 평소 가지고 싶었던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기 위해 1,000달러를 긁은 뒤 부채를 한번에 청산하지 못할 경우 쓸데없는 이자가 생긴다. 월급이 뻔하면 불필요한 물건 구입 욕구를 과감히 억제해야 한다. 

5. 의료비용

헬스케어 비용은 해를 거듭할수록 치솟고 있다. 만약 당장 부담이 불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면 카드 말고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의료비용 액수가 크면 다양한 할부플랜을 제안한다. 

6. 증권투자

일단 주식, 펀드 등은 크레딧카드로 사는 것이 쉽지가 않다. 증권은 큰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구성훈 기자> 

“모기지·세금은 카드로 내면 안돼”
“모기지·세금은 카드로 내면 안돼”

크레딧카드는 써야 할 때가 있고, 쓰지 말아야 할 때가 있는 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