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망 17명 포함 30명 사상 플로리다고교 총기난사범은 퇴학생

미국뉴스 | | 2018-02-16 19:19:3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화재경보기로 학생들 몰리는 상황에 총격

퇴학 전부터 총기 관심 관련 서적 소지 

백인우월주의 단체 가입...군대식 훈련도

 

 

 

14일 사망 17명을 포함해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파크랜드의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은 올들어 일어난 미국 내 총격 사건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건인 데다 학교에서 다수 학생이 희생되면서 또 다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로 체포된 이 학교 퇴학생 니콜라스 크루즈(19)는 이날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학교에 들어와 보다 대량살상을 노리고 화재경보기를 울려 학교를 혼란에 빠뜨린 뒤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격 현장 

사건을 수사 중인 현지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 크루즈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학교 안으로 들어와 화재경보기를 작동시킨 뒤 범행을 저질렀다. 이 학교 내부 구조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그가 화재경보를 울린 뒤 대피를 위해 나오는 학생들을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학생들에 따르면 특히 총격 용의자 크루즈는 학교 건물 1층 밖에서 총격을 시작한 뒤 복도를 오가며 총질을 했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3층까지 올라가 광란의 총기난사를 이어갔다. 

이날 크루즈는 총기를 난사한 뒤 학교를 빠져나갔다가 학교와 가까운 코랄 스프링스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병원복을 입은 상태에서 수감됐다.

 

■범인은 누구

총기난사를 저지른 크루즈는 더글러스 고교에서 교칙 위반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인근 타라벨라 고교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주변 학생들이 그에 대해 ‘언젠가는 학교에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정도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루즈는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고 학교에 총기 관련 서적을 갖고 온 적도 있다고 급우들은 전했다. 

또 크루즈는 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속해 있고 군대식 훈련도 받은 적이 있다고 국제적인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이 15일 밝혔다. 인종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ADL은 크루스가 회원으로 있었다는 백인우월 단체 '플로리다 공화국(ROF)'의 지도자라고 자처한 조던 제립의 주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제립의 주장에 따르면 ROF의 한 회원이 크루스를 데려와 이 단체에 가입시켰다. 크루스는 이후 ROF의 군대식 훈련에도 참가했다.

 

■교내 총격 일상화 우려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최근 미국 사회에서 학교 총격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켄터키주 서부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1월 하순까지 11건의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미국 내 학교에서 발생했다.

이날 플로리다 총기난사까지 포함해 올들어 미 전역의 학교 또는 학교 주변 주차장, 기숙사 등 올해 일어난 총격 사건은 이틀에 한 번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가 잊고 있던 자동결제 잡아낸다”

구독서비스 업계 ‘악재’건강·동영상·뉴스 해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부상하면서 구독 경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용 AI 에이전

미 가구 중간소득 9만달러 육박

2025년 8만7,460달러공식 빈곤율을 10.2%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가구의 중

AI 발전 못 따라가…‘정책 공백’

각국 필요한 규제엔 소극양대 선도국 미국과 중국기술 패권 경쟁에 더 몰두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

“인플레, 경제 전반서 여전히 너무 높다”

연준 카시카리 경고추가 금리 인상 시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유가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모든 부문에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개솔린값 이어 항공료도 상당 기간 ‘고공행진’

연말에는 한층 더 비싸져평균 430달러 훌쩍 넘어가‘기름값 안정’이 인하 열쇠 여행업계는 수요 감소 우려  개솔린 가격 급등 이어 항공료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가족이민 문호 대부분 ‘제자리’

국무부 10월 영주권 문호 9월 대폭 진전 후 숨고르기 취업 2·3순위 1~3개월 진전취업 1순위·투자이민 ‘오픈’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지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세금 사기로 최대 연 3천억불 샌다

IRS, 대응 전략 없어GAO 보고서에서 지적전체 연방세금의 2~6%누수 방지 전략 시급 미국에서 세금 사기로 연방정부가 매년 최대 3,040억 달러의 세수를 잃고 있지만, 이를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트럼프 2년간 ICE 한인 체포 급증… 500명 넘었다

바이든 때보다 아시안 436%↑전체 체포 증가율의 2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 포함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가 바이든 행정부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