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켄터키 고교서 총격 사건...21명 사상

미국뉴스 | | 2018-01-24 19:19: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총격범 무차별 난사 

용의자 15세 청소년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3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청소년 2명이 숨지고 17∼19명이 부상 당했다.

이번 총격은 새해 들어 미국 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첫 학교 총기 사건이다. 총격범은 15세 청소년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붙잡혀 구금돼 있다.

사건은 이날 아침 켄터키 주 서부 작은 마을인 벤턴에 있는 마샬카운티고교에서 일어났다. 수업을 막 시작하려던 순간 교내 공터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발포했다. 총격범은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아댄 것으로 알려졌다.

총성이 들리자 학생 수십 명이 뒤엉켜 달아났다. 최소 14명이 총에 맞았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15세 여학생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같은 나이의 남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2명가량이 직접 총탄에 맞아 부상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5∼7명은 총격에 놀라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난 벤턴 지역은 인구 5천여 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다. 마샬카운티 검찰청 제프 에드워즈 검사는 "현장에 백팩과 휴대전화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총격 당시 상황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은 전날 텍사스 주 고교 총격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 학교 구내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이어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앞서 전날 아침에는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작은 마을인 이탈리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 16세 소년이 총을 쏴 15세 여학생이 다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