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기오염 심해지면 노년층 사망 증가

미국뉴스 | | 2018-01-11 09:09:2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상적인 대기오염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수치라 할지라도 노년층에서는 사망의 증가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마(JAMA)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대부분 과거 연구들이 대도시의 소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했던 데 비해 메디케어 자료와 전국 대기오염 데이터를 사용하여 200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사망한 사람들의 하루 24시간 오염 노출도를 측정한 것이다. 

연구진은 평방미터 당 미세 흡입성 입자(PM 2.5)가 하루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하루 사망률이 1.05%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세 흡입성 입자는 폐와 혈류로 쉽게 유입되는 작은 그을음 입자를 말한다. 또한 스모그의 주요 구성요소인 오존 농도가 하루에 10ppb 증가하면 1일 사망률이 0.51% 증가했다. 

이 위험도는 저소득층이나 여성, 흑인, 70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오염 정도는 환경청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수준보다 낮아도 인체 건강에 여전히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하버드 대학의 역학 교수 조얼 D. 슈워츠 박사는 PM 2.5가 1년에 2만명의 추가 사망자를 발생시킨다며 오존이 10ppb 감소하면 1년에 1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츠 박사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이 에이즈에 의한 사망보다 더 많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AIDS와는 달리 대기오염은 치료법을 알고 있다. 석탄 발전소에 가스세정기를 설치하고 오존 생성을 촉진하는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