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멕시코 북부·서부 여행주의 경보

미국뉴스 | | 2018-01-10 20:20:4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캐나다가 멕시코 북부와 서부 지역에 대해 여행 주의 경보를 내렸다.

8일 엘 솔 델 센트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멕시코 전역에서 때때로 항의 시위 등으로 불법적인 도로 점거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마약 갱단과 연관된 살인과 폭력이 급증한 멕시코 북부와 서부 지역의 경우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면 피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멕시코 사법당국과 마약범죄 조직 간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 지역을 여행하려면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주는 치와와, 코아윌라(살티요 제외), 두랑고, 누에보 레온(몬테레이 제외), 시날로아(마사틀란 제외), 소노라(에르모시요, 과이마스, 산카를로스 제외), 타마울리파스 등이다.

서부 지역의 경우 게레로(이스타파, 시우아타네호, 탁스코 제외), 미초아칸(모렐리아 제외)이 목록에 올랐다.

캐나다는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태평양 휴양지인 로스 카보스 등이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와 카리브 해 휴양지로 명성이 높은 칸쿤과 플라야 델 카르멘 등이 있는 킨타나로오 주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는 “두 지역은 범죄조직이 관광객을 표적으로 삼지 않지만 지난해 조직범죄와 연관된 폭력이 증가세를 보여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해 8월 킨타나로오 주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 주에서 마약범죄 조직 간 살인과 폭력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두 지역을 여행 경고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는 치안 불안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카드복제, 절도, 소매치기 등이 횡행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모가 손쉽게 구별되고 현지 언어에 서툰 동양인 관광객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2008년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산미겔 데 아옌데 보호지구 등과 같은 유명 관광지의 식당이나 상점 등지에서 관광객이 카드를 복제 당해 피해를 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칸쿤 등 유명 관광지에 있는 일부 호텔에서는 금고에 넣어둔 현금이나 귀금속이 사라지기도 한다.

식당이나 혼잡한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와 절도가 극성을 부린다.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어놓거나 지갑이 든 웃옷이나 가방을 의자에 걸어놓고 식사하다가는 소매치기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