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학년 인종별 성적격차 더 커져

미국뉴스 | | 2017-12-08 19:19: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IBO 뉴욕시 표준시험 성적 추적조사 

아시안 성적 향상 반면 흑인∙히스패닉은 저하

 

뉴욕시 학생들의 인종별 학업 성적 격차가 3학년 때부터 시작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2008~2009학년도 당시 3학년이었던 7만1,000여 명의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표준시험 영어 과목에서 75점 이상을 맞은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은 3학년 42%에서 8학년 49%로 늘어난 반면 흑인학생의 경우 3학년 22%에서 8학년 15%로 줄어들었다. 3학년 당시 20% 포인트였던 격차가 8학년이 되서는 34%포인트로 늘어난 것이다.

백인 경우는 75점 이상 학생이 45%에서 42%로 떨어져 아시안 학생들이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5점 이하는 흑인의 경우 3학년 29%에서 8학년 33%로 늘었지만, 아시안 학생은 3학년 13%에서 8학년 8%로 줄었다. 

수학 과목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했다.

아시안은 75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3학년 때 49%에서 7학년때는 59%로 늘어난 반면 흑인은 19%에서 12%로 줄어들었다. 

히스패닉계 역시 20%에서 14%로 6% 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뉴욕시 교육국 관계자는 “컴퓨터 과학 코스와 중학교 학생들에게 행렬 수업, 또 무상 프리스쿨 확대 등을 통해 인종별 성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재 기자>

 

 

 

고학년 인종별 성적격차 더 커져
고학년 인종별 성적격차 더 커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