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노동허가카드 발급 지연‘심각’

미국뉴스 | | 2017-12-05 19:19:3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취업 영주권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영주권 신청서(I-485) 접수시 함께 신청하는 노동허가 카드(EAD)와 사전여행허가서(Advanced Parole) 발급이 심각한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어 한인 등 이민 신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민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노동허가 카드 신청서(I-765)와 사전여행허가 신청서(I-131)를 접수한 후 6~7개월이 지났는데도 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신청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서류는 처리에 통상적으로 3개월이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느려진 것이다. 

노동허가 카드는 체류신분 자체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따로 신청해서 받는 것으로 취업비자가 없을 경우 반드시 받아야 영주권을 받기 전까지 일을 할 수 있다. 또 비자가 만료되면 합법적인 체류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유효한 노동허가 카드가 있어야 운전면허 갱신도 가능하다.  

특히 영주권 신청시 노동허가 카드 없이 누적된 취업일수가 180일 초과할 경우 영주권 신청 자체가 기각되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이민 변호사들의 설명이다. 

이민 변호사들은 이와 함께 I-485 단계에서 I-131 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여행을 할 경우 별도 체류 신분이 없으면 I-485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민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이 밖에도 영주권 신청서가 6페이지에서 18페이지로 늘어나고 지난 10월1일부터 취업영주권 신청자에 대한 대면 인터뷰가 의무화 되는 등 영주권 신청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