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 비자신청자들‘신상털기’

미국뉴스 | | 2017-11-29 18:18:3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과거 15년 행적·자금출처 샅샅이 조사

‘보충질의서’관보 게재 조만간 시행

비자 신청자의 과거 15년간의 여행기록과 자금출처 등 15년전의 과거 행적까지 샅샅이 캐묻는 극단적 형태의 비자심사(본보 11월 24일자 보도)가 내년부터 현실화돼 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조차 어렵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방 국무부는 27일 비자신청자의 과거 15년간의 사생활과 행적을 기록하도록 하는 새로운‘비자신청서 보충질의서’(DS-5535) 양식 도입안을 연방관보에 공식 게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관보에서 국무부는 미국 비자신청서에 보충질의서 양식(DS-5535)을 새로 도입해 비자 신청자의 과거 행적을 최대 15년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비자 부적격자나 잠재적인 테러 용의자를 걸러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보충질의서에는 비자 신청자의 ▲과거 15년간의 여행기록 및 여행자금 출처 ▲과거 15년간의 주소 변동기록 ▲과거 15년간의 취업기록 ▲비자 신청자가 과거 발급받았던 모든 여권의 발급번호 및 발급국가 ▲형제와 자매의 이름과 생년월일 ▲현재 배우자, 과거 배우자, 동거인 모두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묻는 질문항목이 만들어진다.

또, 이 양식에는 비자신청자가 지난 5년간의 사용한 소셜미디어와 ID를 모두 공개하도록 했다. 이밖에 지난 5년간 단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는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도 밝히게 되어 있어, 비자 신청자는 과거 자신의 사생활 행적 모두를 공개하도록 요구받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극단적일 정도로 비자신청자가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도록 하는 이같은 비자신청서 보충질의서는 당초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상조치 형식으로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었고, 이에 따라 지난 15일로 이 보충질의서 사용 시효가 종료된 바 있다.

하지만, 국무부는 이날 연방 관보를 통해 이 보충질의서 양식 사용을 3년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비상조치 형식으로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극단적인 보충질의서 양식이 정규 비자신청서 양식에 포함되는 결과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 보충질의서 양식은 앞으로 30일간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어 빠르면 2018년 초부터 도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