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조지아 청소년이 위험하다...자살 급증

미국뉴스 | | 2017-11-18 18:18:34

자살,청소년,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해 벌써 38명 달해

연말까지 60명 경고도

뚜렷한 원인몰라'답답'

조지아 청소년 자살률이 또 한번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올해에만 38명의 10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지아 수사국(GBI)은 현재 추세로 미뤄보아 2017년도 청소년 자살 총건수가 60건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한해동안의 청소년 자살건수인 35건보다 약 42%가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 아동병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총 1,500건의 청소년 자살기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대략 630건이 증가해 총 2,130여명의 청소년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조지아 전역으로 확대하면 청소년 자살기도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살률 증가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조지아 수사국 관계자 버논 키난은 "가정 빈곤이나 가정학대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자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살률 증가에 대한 확실한 원인을 단정짓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청소년 사망률은 15년동안 13% 증가 했으며, 청소년 사망원인 2위가 자살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도 자살이 15~17세 청소년 사망원인 2위로 나타났다.

GBI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자살하기 전에 공통된 여러 증상을 보이는데 이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며, 가정 내 대화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BI가 제시한 자살 직전 증상들은 ▲조울증 증세를 보이거나 ▲불평이 많아지고 죽음에 대한 말을 쉽게 한다. ▲작은 꾸중에도 의기소침해 지거나 과하게 반응라며 ▲부모에게 뜬금없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거나 메모를 남기는 경우다.  이인락 기자

조지아 청소년이 위험하다...자살 급증
조지아 청소년이 위험하다...자살 급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