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타운 성매매‘더욱 은밀하게’

미국뉴스 | | 2017-11-18 18:18:2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급아파트 밤마다 다른 남자 들락

마사지 업소선 노골적 신체 접촉

데이팅서비스·앱 통해 호객 행위도

LA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몸에 뭉친 근육을 좀 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기 위해 한인타운 인근의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여자친구도 마사지를 받고 싶다고 해 함께 처음 가는 업소에 들어간 김씨는 기분 좋은 마사지를 기대했다가 이내 불쾌한 경험으로 바뀌고 말았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마사지사가 처음에는 마사지를 하다가 은근히 성매매를 할 것을 유혹하며 김씨의 중요 부분을 만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마사지 업소들 가운데 성매매를 하는 곳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처럼 노골적으로 나오니 당황되고 수치스럽기까지 해 그만두라고 화를 냈다”며 “여자친구가 다른 방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었기에망정이지 얼굴이 화끈거려 혼났다”고 말했다.

미국 전역에서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의 원정 성매매가 이민자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의 하나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같이 한인사회와 주변의 마사지 업소 등에서 불법 성매매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 내 불법 성매매의 경우 유흥업소들은 물론 아파트와 콘도 등 주택가까지 깊숙이 침투해 성행하고 있는데, 사법 당국의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고 독버섯처럼 은밀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인타운 인근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최근 매일같이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밤이 되면 화려한 치장을 한 젊은 여성들이 보이는데다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는 남성들이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까지 자주 들락거리는 것이 목격되면서 성매매가 의심되기 때문이다.

이씨는“밤 10시 이후 20~30대의 화려한 한인 여성들이 처음 보는 남성들과 각자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자주 본다”며“심지어는 이들이 평일에 한 집에 모여 술파티를 벌이기도 한다는 말도 들어 이런 분위기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같은 상황은 LA는 물론 뉴욕과 시애틀 등 대도시 지역에서 대규모 성매매 조직이 암약하면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연방과 로컬 사법당국의 수사로 지난 몇 년 새 이같은 조직 몇 개가 적발돼 철퇴를 맞기는 했지만 은밀한 불법 성매매의 고리는 여전히 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또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가 LA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여성과 함께 데이트하며 성관계까지 맺는 일명‘에스코트 서비스’도 한인사회에 침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를 알선하는 대규모 조직들이 랜덤 채팅과 같은 앱들을 통해 LA지역 남성들과 여행객들에게 친구요청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보낸 뒤 성매매 광고 포스팅과 고객들을 모집하는 신종 성매매 수법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3면에 계속·심우성 기자>

이같이 일부 마사지 업소 등을 중심으로 한 불법 성매매가 원정 매춘과 인신매매로까지 이어지면서 LA 카운티 정부는 최근 카운티 직할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마사지 업소들에 대해 불법 성매매 및 인신매매 단속과 방지를 위한 정기 급습 단속을 의무화하는 조례안 추진에 나섰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현재 성매매가 의심되는 업소들에 대해 부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현장 단속을 앞으로는 모든 마사지 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벌이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 상원 상무위원회는 최근 사법 당국과 성매매 피해자가 성매매를 가능하도록 한 인터넷 사이트를 기소하거나 소송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성매매 업자 조력방지 규정을 채택하기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중간선거 쟁점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중간선거 쟁점화

환경·생활비·일자리 이슈전기·물 수요 급증 반발반대운동·공사중단 잇따라사회·경제적 비용엔 이견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 문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쟁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