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EBT 카드 소지자 대상 신종 사기 기승

미국뉴스 | | 2017-11-16 18:18: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드 정지된다”며 개인 정보 도용 시도

사회복지국 직원 사칭 사기범 주의해야

저소득층 가정에 정부가 식료품 등 비용을 보조해주는데 사용되는 EBT 카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복지기관 직원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도용해가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LA 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에 따르면 푸드스탬프 프로그램인 캘리포니아의 ‘캘 프레쉬’ 프로그램이나 저소득층 보조금 프로그램인 ‘캘 웍스’ 등의 지원금을 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카드와 관련해 사기범들이 사회복지국 직원을 사칭하며 사용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EBT 카드가 정지될 위기에 처했다”고 위협하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카드 정지를 막기 위해서는 EBT 카드번호 16자리 숫자와 핀넘버를 요구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를 첨부해 정지된 EBT 카드를 재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해당번호로 전화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DPSS는 수혜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EBT 수혜자들에게 개인정보를 묻는 문자메세지 발송을 절대 하지않고 전화 및 이메일로도 개인 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이같은 사기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DPSS는 수혜자들의 정보를 필요로 할 경우에는 DPSS 내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류로 전달되거나 공식 팩스 및 직접 수혜자가 오피스로 방문할 경우에만 개인 정보를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DPSS는 개인 정보 유출의 피해를 입지않기 위해서는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같은 개인 고유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것 ▲자신의 개인 정보를 절대 남과 공유하지 말 것 ▲스마트폰 등과 같은 전자기기에서도 개인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게 보안을 강화할 것 ▲개인 정보를 공유할 경우 공유대상자에 대해 재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조언했다.

DPSS는 이같은 사기 피해를 당할 경우 고객 서비스 대표전화(866-613-3777)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