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따고보자’ 시민권‘적체 심각’

미국뉴스 | | 2017-11-15 19:19:3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추방불안 영주권자들 신청 급증

종전 6개월 걸리던 수속 1년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 전역에서 불안한 신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권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늘어난 시민권 신청 수요로 인해 시민권 처리 기간이 최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권 신청서를 접수한 뒤 아직 계류상태에 있는 일부 한인 영주권자들은 시민권 신청 대기 기간이 늘어나자 한국을 포함해 외국으로 출국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김모씨는 지난 4월 시민권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아직 승인됐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 지난 2011년 영주권을 취득한 김씨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영주권자도 추방될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시민권을 신청했으나 아직 처리중인 관계로 내년 초 한국방문도 연기해야 할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김씨는 “담당 변호사가 시민권 신청 이후 해외체류기간 계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이유로 출국을 자제하라고 권고해 내년 초 한국 방문을 미룰 예정”이라며 “딸아이가 한국을 너무 가고 싶어 해 큰맘을 먹고 계획 했는데 6개월 정도 걸릴 줄 알았던 시민권 승인이 일년 가까이 걸려 속상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전국적으로 미 시민권 신청이 늘어남에 따라 적체된 시민권 신청건수가 70만8,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인 이민법전문 변호사들은 연간 시민권 적체량 평균이 30만여 건인 것을 고려할 때 시민권 신청자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이민전문변호사는  “통상 시민권을 신청한 뒤 선서까지 보통 5~7개월 정도 걸리던 기간이 지금은 일 년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시민권 신청이 갑자기 급증한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행정명령’의 충격과 파문을 우려한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신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영주권카드 만료에 따른 연장 수수료가 540달러로, 720달러인 시민권 신청 수수료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시민권 신청자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