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북핵공격 대비 대피훈련”

미국뉴스 | | 2017-11-14 18:18:4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와이가 전국 처음으로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12월 실시할 예정이다.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뒤 12~15분 내에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하와이에서 핵공격 대비 훈련이 재개된 건 1990년대 초반 구 소련이 붕괴된 이후 거의 30년 만에 처음이다.

LA타임스는 냉전시대에 행해졌던 핵공격 대비 ‘웅크리고 가려라’(Duck and Cover) 훈련이 하와이에서 부활한다며 공포의 대상은 러시아가 아닌 북한이라고 11일 보도했다.

하와이 주정부는 이미 TV 광고를 통해 약 140만명의 주민에게 폭탄이 떨어지면 ‘실내로 피하고, 실내에 머물러라’(Get Inside, Stay Inside)를 알리고 있다.

핵폭탄 폭발 이후 방사진 낙진 피해가 우려되는 최장 2주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식량을 대비해 둘 것도 권하고 있다. 또 주무 부처 공무원들은 인터넷 상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섬들을 오가며 주민 설명회까지 갖는 등 50개주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와이주 재난관리청의 번 미야기 디렉터는 최근 주민 설명회에서 “북한이 노릴 수 있는 주요 타겟은 진주만으로 100킬로톤의 핵미사일이 호놀루루 상공 1,000피트 위에서 폭발하면 반경 8마일 이내가 초토화된다”며 “하와이 내 2대 공항과 2개 항구는 물론, 정부 건물과 병원 등이 광범위하게 파괴되고 1만8,000여명의 사망자와 최대 12만명의 중상자 피해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공격 대비 훈련의 정점은 오는 12월1일 울릴 사이렌으로 하와이 전역에서 매달 테스트하고 있는 쓰나미 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날 처음으로 50초간 울리게 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따른 주민 대피와 전자기파 피해, 방사능 낙진 등에 대비하는 훈련을 정례화하겠다는 의미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이 하와이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으로 태평양 사령부가 발사 이후 괘도를 파악하는데 최대 5분, 주 재난관리청이 주민들에게 알리는데 최대 5분이 걸려 주민들이 실제 대피하기까지는 12~15분 정도의 시간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하와이에서는 1990년대 초반까지 매달 핵공격 대피 훈련이 실시됐지만 구 소련이 붕괴되고 냉전이 종식되면서 중단됐다. 그러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커진 5년여 전부터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고 올해 1월부터 대피 훈련을 준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평양에서 호놀루루까지 직선 거리는 4,600마일로 북한이 보유한 대륙간탄도 미사일인 화성14호의 사거리가 5,000마일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하와이 타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하와이주 방위군의 공보관인 찰스 앤서니 중령은 “미국의 요격 기술과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종합할 때 하와이 공영의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그러나 만일을 대비해 12~15분 이내에 주민 대피를 완료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