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역시나 트럼프”… 총기규제론에‘찬물’

미국뉴스 | | 2017-11-09 20:20:51

총기규제론,찬물,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민이 총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26명이 아닌 수백명 더 죽었을 것

총기소유‘극단적 심사’도움 안돼”

지난 5일 텍사스주 교회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한층 강화된 총기규제의 필요성이 연방의회 등 정치권에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텍사스 교회 총격을 비극이라고 애도하면서도 총기 소유자에 대한 ‘극단적 심사’(extreme vetting)는 총기 난사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 내 총기 구매자에 대한 ‘극단적 심사’를 고려할지를 묻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당신이 제안한 것을 했다고 하더라도 3일 전(텍사스 총기난사 참사)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었을 것이며, 마침 트럭에 총을 갖고 있어 범인을 쏴 제압한 매우 용감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가 이 말만은 할 수 있다”면서 “그가 총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26명이 죽는 게 아니라 수백 명이 더 죽었을 수도 있다. 이게 이번 사건에 대해 내가 느끼는 바이다. (극단적 심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규제법이 있는 도시가 시카고”라면서 “시카고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반 테러 대책’의 하나로 이슬람교 국가 출신 이민자를 상대로 사상 검증을 해 입국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이른바 ‘극단적 심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 샌안토니오의 한 교회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서덜랜드 스프링스 주민인 스티븐 월퍼드가 근처 제1 침례교회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이야기를 딸로부터 듣고 집안 무기장에서 소총을 꺼내 총격범 데빈 패트릭 켈리와 총격전을 벌였고, 켈리가 차를 타고 서둘러 달아나자 그는 교차로에 정차한 픽업트럭으로 달려가 트럭 운전사 조니 랑겐도르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번 참사로 미국에서는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지만, 총기소유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총기 문제가 아니라 가장 높은 수준의 정신건강 문제”라고 규정하며 사실상 총기규제론을 일축했다.

“역시나 트럼프”… 총기규제론에‘찬물’
“역시나 트럼프”… 총기규제론에‘찬물’

텍사스주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미국서 총기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총기를 구입하는 시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폼파노비치 소재 총포상에서 한 여성 고객이 소총을 살펴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테드 터너[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채널 도입…거친 입·승부사로 미디어업계 '한 획' 그어CNN과 '불구대천' 트럼프도 애도 메시지…"방송 역사의

델타항공, 단거리 450편 기내 식음료 서비스 전면 중단
델타항공, 단거리 450편 기내 식음료 서비스 전면 중단

미 항공사 델타항공이 오는 5월 19일부터 일부 단거리 노선에서 기내 식음료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델타항공은 349마일(약 561km) 이하 단거리 항공편 약 450편에 대해 기

우츠 감자칩 리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에 전국 판매 제품 회수
우츠 감자칩 리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에 전국 판매 제품 회수

미국 식품업체 우츠 퀄리티 푸즈(Utz Quality Foods)가 일부 감자칩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일 우츠(Utz)가 자사 브랜드인 ‘Zap

미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4년 만에 최고
미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4년 만에 최고

미 콜로라도주 한 주유소의 주유차량[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 전미자동차협회에

강경 이민정책 틈탄 사기 급증… 가짜 이민법원까지 등장
강경 이민정책 틈탄 사기 급증… 가짜 이민법원까지 등장

ICE·판사 사칭해 거액 갈취AI 활용 가짜재판까지 등장이민자 피해 ‘눈덩이’ 확산“공인 변호사 확인 필수” 한 이민 사기범이 CI E 요원으로 행세하는 모습. <ABC 뉴스

“한국 인력 미국행 위해 비자 개편중”
“한국 인력 미국행 위해 비자 개편중”

국무부 부장관 밝혀“한국 측 우려 반영”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5일 한국 당국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랜도 부장

의사만 ‘슬쩍’ 입국 제한국 비자보류 제외
의사만 ‘슬쩍’ 입국 제한국 비자보류 제외

미국내 의료 인력 부족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제한국 출신 의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만성적인 의사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이 외국인 의사에 대해서만 비

중동전 장기화에 곡물값 들썩…‘글로벌 식량위기’
중동전 장기화에 곡물값 들썩…‘글로벌 식량위기’

가격 치솟고 공급은 감소대두·소맥 등 일제히 상승비료 원료 공급망도 타격소비자는 가격 급등 고통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비료 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식품 공급망이 흔들리고,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7개 부문 석권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7개 부문 석권

현대차·기아 각각 3개 현대차그룹이 저명한 전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19개 중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중동 막히자 미국으로’ 4월 원유수출 사상 최대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원유 수출이 지난 4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조선들이 미국으로 몰려든 영향이다. 경제방송 CNBC는 4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