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침몰하는데… 아무 것도 않는 무대책이 최악

미국뉴스 | | 2017-10-21 19:19:1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망해가는 교회’ 5가지 선택과 장단점

침몰하는데… 아무 것도 않는 무대책이 최악
침몰하는데… 아무 것도 않는 무대책이 최악

쇠퇴하는 교회는 일반적으로 다섯 가지의 선택 중 하나의 길로 가게 된다.

❷점증적 변화

개선 속 희생 각오해야

❸다 바꿔야 산다

근본적 변화 후유증도

❹교회 문 닫자

난장판 없지만 무기력

❺다른 교회에 흡수

새 교회와의 갈등 감수

교회를 개척하면 급속히 성장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대형교회라는 무지개를 좇는 행렬은 이제 힘을 잃고 있다. 더구나 규모가 때론 진리를 방해할 수 있다는 자각이 널리 퍼졌다. 크기를 떠나 복음의 본질을 실천하는 교회를 사람들은 찾아 헤맨다.

하지만 교세가 기울고 교회가 시들어가는 현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가 강조한 ‘겨자씨의 원칙’은 지금도 적용된다. 교회의 건강을 회복하고 복음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열정과 노력은 끊이지 않아야 한다.

교회의 체질이 악화되며 성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과연 목회자와 리더들이 취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수많은 교회에서 당면한 현실적 질문이자 과제다.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대표 톰 레이너 목사는 16일 칼럼을 통해 ‘쇠퇴의 길을 걷는 교회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다섯 가지 선택’을 분석했다.

가장 먼저 교인이 계속 줄어들고 영성도 죽어가는 소위 ‘망해가는 교회’ 중에서 많은 교회들의 선택은 바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다섯 가지 선택 가운데 최악의 경우다.

물론 이점도 있다. 리더와 교인들 사이에 갈등과 대립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목사는 하던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에 처해서도 아무 대안을 추진하지 않으면 목회자나 장로 등 리더들도 얼마 못가 시들어 버린다. 예수 그리스도가 명령한 복음 전파의 대사명을 외면하고 불순종하는 짓이다. 게다가 시들시들한 교회를 시무한다는 것은 목회자에게는 정말 ‘재미없는 일’이다.

두 번째로 ‘망해 가는 교회’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점증적인 변화’이다. 레이너 목사는 수 년 전 자신이 쓴 책 ‘코끼라 잡아먹기’에서 강조한 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변화를 점점 늘리는 선택을 취할 경우 목회자는 가능한 많은 교인들이 따라 올 수 있는 방향과 속도를 찾아 낼 수 있다.

장점은 일단 변화가 일어나면 상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를 떠나는 교인도 크게 감소하고 비난도 수그러든다. 목사의 위상도 정립된다.

주의할 점은 ‘피 흘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날 대부분 교회는 점진적으로 변화를 늘릴 만한 여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또 세상은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사뭇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증가한다는 건 바로 끊임없이 피를 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결정적인 변화’의 길로 가는 것이다. 이런 선택을 취하는 교회는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깨우친 것이다. 교회는 리더십을 포함해 구조적이고 근본적이며 체계적인 변화의 길로 접어든다.

상황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고 커뮤니티에서 차지하는 복음의 영향력도 다시 회복된다. 그리고 변화의 물결을 탄 교인들은 복음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순종하게 된다.

단점은 교회의 핵심 교인들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역설적으로 교회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교회의 존립을 위협하게 되는 셈이다. 리더십도 비판에 직면하고 목사는 교회를 떠나게 될 수도 있다.

네 번째는 아예 ‘교회 문을 닫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앞서 언급한 ‘아무 것도 안 하는 교회’와는 전혀 다르다. 교회가 침몰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망에 이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근차근 교회 문을 닫을 준비를 하면서 자산을 처분한다. 

이런 교회는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 마지막 순간에 대안을 찾으려 난장판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대신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질서있게 진행할 수 있다.

단점은 물론 교회가 죽는다는 것이다. 한때 이 교회의 교인들로 인해 커뮤니티에 전해졌던 복음의 힘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 선택은 ‘다른 교회에 흡수’되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의 지교회로 편입되거나 아예 흡수돼 가는 길이다. 당연하게 모든 리더십과 자산도 흡수되는 교회에 양보해야 한다.

이런 경우 커뮤니티에 전하는 복음의 영향력을 살릴 수 있다. 새로운 지도력과 자산을 공급받아 전환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교회의 간판은 내릴지언정 생명력은 죽지 않고 유지된다.

부정적인 요소도 적지 않다. 흡수하는 교회의 성도와 흡수되는 교회의 교인들 사이에 차이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흡수된 처지에 있는 성도는 새로운 교회에서 부당하게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에 젖을 수 있다. 실제로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고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돈 받고 영주권·시민권 팔았다”… 이민국 고위 직원 체포

각종 이민신청 불법 승인출처 불명 95만달러 포착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서 고위 심사관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이 돈을 받고 영주권과 시민권 등 이민 혜택을 부당하게 승인해준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메디케어 가입, 시기 놓치면 ‘평생 벌금’

65세 신청 메디케어 ‘A부터 Z’까지 65세 생일 전후 7개월 ‘최초 가입기간’ 챙겨야파트A 10년 일하면 무료파트B 소득별 보험료 차등 미국에서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취업시장 ‘역전’… 비대졸자 웃고 대졸자 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장에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 오나… 각국마다 긴축 고민

한은도 이례적 연속 인상유럽·일본 통화 긴축 재개에너지·서비스 물가 상승지연 대응 비판에 선제 대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호프 온 휠스’… 3억달러 누적기부 달성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미국 내 855 개 이상의 현대차 딜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출범 28년만에 누적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하루 한 잔도 안심 못한다

술, 9가지 암 사망 위험 높여관련 암 사망 33년새 2배 급증 미국인들의 음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한 잔 정도의 술도 여러 종류의 암으로 사망할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폭풍의 뒤끝… 높은 파도에 롱비치 해안가 주택들 침수 피해

지난 주말 남가주에 강우를 몰고 왔던 허리케인 마리의 후폭풍으로 남가주 해안에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롱비치 지역에 해안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KTLA에 따르면 롱비치 보드워크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양당 유세전 본격화… 민주 우세속 공화 수성 가능할까

■ 중간선거 레이스 D-55민주, 연방하원 탈환 기대공화, 상원 수성에 사활트럼프 지지율·물가 변수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8일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 앞두고 워싱턴서 희생자 추모행사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미국을 가로지르는 강철’ 행사가 8일 워싱턴 DC의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트럼프 올린 미국 지도에 이웃나라들 포함

아이슬란드, 미 대사 초치외무부“완전 부적절”항의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지도. <트루스소셜>  아이슬란드가 8일 자국 영토를 미국의 일부처럼 표현한 도널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