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이민국 입국심사 “너무해”

미국뉴스 | | 2017-10-21 19:19:29

노인,강제출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취업목적 의심’등

 미 입국심사관 횡포    

미국에 사는 자녀와 손주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 방문길에 나선 60대 한국인 여성 A씨는 입국심사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미국 방문 목적을 묻는 입국심사관의 질문에“손주를 봐주러 왔다”고 대답을 했다가 결국 입국이 거부돼 한국으로 강제출국을 당한 것이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입국심사관은 A씨가 손주를 봐주러 왔다는 대답을 하자 돈을 받는지를 물었고, 이에 A씨가 용돈으로 조금 받는다고 하자 ‘무비자 입국인데 대답이 목적과 상이하다. 미국에 취업 목적이 의심된다’는 황당한 사유로 입국을 불허하고 이 할머니를 한국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이는 주미 한국대사관 영사과가 한국인들에 대한 미국 입국 거부 조치들을 모아 지난 18일 발표한 강제출국 사례들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공항들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입국심사가 대폭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자녀와 손주를 만나러 오는 할머니까지 강제출국시키는 등 지나친 심사가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이외에도 과거 불법 취업 기록이나 이민법 위반 기록 등 여러 이유로 입국이 불허돼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강제출국 사례는 많다.

B씨는 과거 미국에 체류할 때 체류시한을 단 3~4일 초과해 머문 적이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입국심사관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가 입국 거부를 당한 경우다.

또 C씨는 관광 목적으로 미국에 무비자로 입국하려다 편도 티켓만 끊어 오고 귀국 항공편 티켓이 없는 점과 체류지가 불분명한 점,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참하지 않은 점 등이 문제가 돼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밖에 D씨는 방학 때 단기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에 왔으나 유학비자를 받는게 번거로워 그냥 무비자로 왔다가 어학연수 목적이 드러나 입국이 거부됐고, 친구 방문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E씨는 입국심사관의 체류기간 문의에 2주일이라고 답했으나 미국 거주 친구는 2~3개월이라고 답했고, 귀국 비행기 일정도 3개월 이후로 확인돼 강제 출국을 당했다.

이와 관련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입국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례로 ▲허가 받은 비자와 다른 입국 목적이 심사관에게 적발되는 경우 ▲여권 만료 사실을 확인하지 않거나 여권이 만료됐다며 비자 페이지만 본인이 임의로 따로 찢어낸 경우 ▲출국 때 입국카드(I-94)를 제대로 넘기지 않은 경우 ▲F-1 소지자의 경우 기간이 남은 입학 허가서(I-20)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등을 꼽았다.

특히 입국심사에서 방문 목적과 거주지 주소 등을 심사관에게 사실 그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제출국까지 당하는 상황을 방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희 변호사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거나 장기 체류하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재입국하는 한인들 가운데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이메일, 카톡메시지, GPS 등의 기록과 진술 내용이 다를 경우 입국이 금지될 위험이 있다”며 “CBP는 원칙적으로 방문목적이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는 입국자는 2차 심사 및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무비자 입국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멕시코 국적자 숨져“차량 돌진해 발포”FBI 현장수사 착수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검문 과정에서 ICE 요원이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수주간 침투 여부 몰라민감 정보 유출 우려연방 보안 체계 비상 연방 정부기관 간 보안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시스템인 국토안보부(DHS) 정보공유망(HSIN)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가입 수초·해지는 수십분’자 동 결제·무료 체험 뒤숨 은 반복 청구‘주의보’신 용카드·은행 신고 옵션 구독 서비스와 무료체험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해지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에게

전국 폭염 속 차량 내 아동 방치 참극 잇따라

14개월 딸 방치사망 혐의펜실베니아주 아버지 기소플로리다선 2세 여아 사망 전국적인 폭염 속 차량 내 아동을 방치해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생후 14개월 된

[이런일도] 사망선고 18개월 아기, 영안실서 생환

수영장 빠져 사망 판정5시간 뒤에 호흡 확인의료과실 의혹 병원 조사부모 감독소홀 혐의 기소 애리조나주 교외 지역의 주택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사망 선고를 받았던 생후 18개월 아기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연방 상무부는 5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42.2% 증가한 77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은 전월 대비 3.2% 감소한 반면 수입은 3.3% 증가하며

트럼프 “월마트, 정부 요청에 가격 인하해”

다른 업체 따라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 행정부 요청에 따라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하객엔 '블랭크 스페이스' 가사 수 놓인 손수건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서 비공개 결혼식…유명인사 하객 1천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