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15명 사망·주택 2천채 전소

미국뉴스 | | 2017-10-12 19:19:4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8가구 피해

애나하임힐스도

1만여명 대피중

북가주 와인 생산지인 나파 카운티를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대란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0일까지 약 12만에이커를 집어삼킨 이번 산불로 모두 15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200여 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돼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총 2,000여 채의 주택이 전소되면서 한인 소유 주택들도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큰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소노마 카운티의 중심 도시 샌타로사는 마치 대형 폭격을 맞은 듯 초토화됐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용희씨와 김만재씨 등 한인들 주택 8채도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구 17만여 명이 거주하는 소노마 카운티 지역의 중심도시 샌타로사 시내가 산불에 휩싸이면서 한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명피해 여부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은 거의 유례가 없는 속도로 모든 것을 불태워버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지난 8일 밤 나파밸리 칼리스토가 계곡에서 시작된 작은 산불은 최대 시속 80마일의 강풍을 타고 불씨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9일 새벽 1시께부터 불과 수시간 만에 불길이 12곳으로 확산됐고, 최고 높이가 무려 30미터에 달한 불길은 건조한 숲을 지나 와이너리와 시골 마을, 도로를 뛰어넘어 도심 한복판까지 닥치는 대로 집어삼켰다.

나파밸리에서 약 18마일 떨어진 샌타로사의 집이 전소된 한인 장용희씨는 “강풍으로 자정께 정전이 됐다”며 “곧이어 새벽 2시께 애완견 짖는 소리에 잠이 깨 밖에 나가보니 메케한 냄새와 함께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입고 있던 채로 허겁지겁 차에 올라 도망쳤는데 불과 몇십 분 후에 화마가 덮쳐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는 말을 경찰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CNN은 10일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의 화재로 지금까지 타버린 면적은 11만9,000에이커가 넘는다. 이는 워싱턴 DC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라며 “이번 화재가 3초에 축구장 하나 이상을 집어삼키는 속도로 진행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힐스에서 발생한 캐년 산불 2호는 총 7,500에이커를 태운 가운데 주택 14채가 전소되고 22채가 소실 피해를 입는 등 36채의 주택을 집어삼킨 가운데 10일 오후 현재 2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애나하임힐스에서 오렌지와 터스틴까지 5,000가구, 1만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0여 명과 소방 헬기·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밤새 바람이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매우 건조한 상태인 데다 언제 돌풍이 다시 불지 몰라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15명 사망·주택 2천채 전소
15명 사망·주택 2천채 전소

지난 9일 최악의 산불로 초토화된 북가주 나파 카운티의 샌타로사 지역 주택가의 항공촬영 모습. 마을 전체 주택들이 융단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해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H마트, ‘미 최고 신입·초급 근무 기업’ 선정

뉴스위크, 수상 기업 발표 근무환경·성장기회·대우 등 전국 신입직원 11만명 조사 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    H 마트가 저명한 뉴스위크가 수여하는 ‘2026 미국 최고의 신입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영주권자 입국심사 강화… 해외 장기체류자 ‘주의보’

6개월 이상 해외체류 땐추가 심문 가능성 높아져세금보고·W-2·은행계좌 등실질 거주 증빙서류 챙겨야 미국 영주권 소지자가 장기간 해외에 머문 뒤 미국으로 입국할 경우 연방 세관국경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ICE 요원 총격에 또 사망… 불체자 검문 단속 중

멕시코 국적자 숨져“차량 돌진해 발포”FBI 현장수사 착수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검문 과정에서 ICE 요원이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국토안보부 정보 공유망 해킹당했다

수주간 침투 여부 몰라민감 정보 유출 우려연방 보안 체계 비상 연방 정부기관 간 보안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시스템인 국토안보부(DHS) 정보공유망(HSIN)이 해커의 공격을 받아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각종 ‘구독 해지’ 어려움에 소비자 불만 급증

‘가입 수초·해지는 수십분’자 동 결제·무료 체험 뒤숨 은 반복 청구‘주의보’신 용카드·은행 신고 옵션 구독 서비스와 무료체험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해지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에게

전국 폭염 속 차량 내 아동 방치 참극 잇따라

14개월 딸 방치사망 혐의펜실베니아주 아버지 기소플로리다선 2세 여아 사망 전국적인 폭염 속 차량 내 아동을 방치해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생후 14개월 된

[이런일도] 사망선고 18개월 아기, 영안실서 생환

수영장 빠져 사망 판정5시간 뒤에 호흡 확인의료과실 의혹 병원 조사부모 감독소홀 혐의 기소 애리조나주 교외 지역의 주택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사망 선고를 받았던 생후 18개월 아기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

연방 상무부는 5월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42.2% 증가한 77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수출은 전월 대비 3.2% 감소한 반면 수입은 3.3% 증가하며

트럼프 “월마트, 정부 요청에 가격 인하해”

다른 업체 따라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 행정부 요청에 따라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매카트니 축가에 샤넬백 경품…화려했던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

하객엔 '블랭크 스페이스' 가사 수 놓인 손수건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서 비공개 결혼식…유명인사 하객 1천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적인 팝 가수 테일러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