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좀비’같은 광고성 전화

미국뉴스 | | 2017-09-23 19:19:0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13·323 지역번호까지 오고 또 오고

‘두 낫 콜’리스트에 올려도 소용 없어

사기성도 많아 노인들 피해 잇달아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텔레마케팅 광고성 전화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한인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전화를 막기 위해 연방 정부가 도입한 ‘두 낫 콜(Do Not Call) 리스트’에 전화번호를 올려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제재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LA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박모씨는 광고성 전화가 너무 자주 오자 자신의 번호를 두 낫 콜 리스트에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광고성 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박씨는 “하루에 평균 5통 이상 휴대폰으로 광고성 전화를 받고 있는데 지역번호도 213, 323과 같이 LA 지역 번호로 자신이 수리공이나 마켓 관계자, 심지어는 연방 국세청 직원이라고 밝히며 광고 전화를 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두 낫 콜 리스트는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지난 2003년 무차별적인 텔레마케팅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된 지 14년째 되어가고 있지만 유명무실이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상품 판매 또는 서비스 제의하는 소위 전화 텔레마케팅 회사들은 연방거래위원회의 ‘두 낫 콜’ 리스트에 등록된 전화번호에는 전화로 마케팅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텔레마케팅 업체들의 자동녹음전화(로보콜)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두 낫 콜 리스트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가장 많이 받은 불만 1위가 로보콜 관련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FT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억2,600만 개의 전화번호가 두 낫 콜 리스트에 올려져 있었는데 이는 2015년의 2억2,300만 개보다 300만 개가 늘어났으며, 원치않은 로보콜로 인한 불만전화가 360만 건에서 지난해 530만 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콜 수법은 스팸 이메일과 같이 계속해서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잘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신분도용 범죄 등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이 발전해 로보콜 업체들은 1분당 1센트 가량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화를 하는데다,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사기성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FTC에 따르면 텔레마케팅 사기의 피해자 80%가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들이 문제가 있으면 온라인 상이 아닌 전화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컨슈머 유니언은 이같은 로보콜 사기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전화를 받자마자 끊을 것을 권고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미, 캐나다 추가 관세 29일부터 유제품·주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캐나다산 유제품과 주류, 오토바이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29일부터 수입을 금지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러한 조처와 관련해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