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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자비는 없다

미국뉴스 | | 2017-09-21 2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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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5등급으로 격상

오늘 푸에르토리코 접근

‘어마’와 맞먹는 괴물 허리케인으로 변한 ‘마리아’가 19일 카리브 해 섬들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허리케인 마리아는 최고 풍속 1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채 북서진을 계속하고 있어 플로리다주 등 미 남동부 지역이 마리아의 경로를 주시하며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마리아가 휩쓸고 지나간 도미니카에서는 날이 밝으면서 참혹한 피해가 드러났다. 루스벨트 스케릿 총리는 자신의 공관 지붕이 강풍에 날려가는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면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연락이 닿은 거의 모든 주민의 지붕이 날아갔다. 허리케인의 완전한 자비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서도 2만5,000채의 주택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2개의 마을이 고립되면서 식수가 전달되지 않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리아는 도미니카를 강타하면서 허리케인 4등급으로 다소 약해졌다가 해상으로 진입하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다시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위력이 강해졌다.

마리아는 19일 오후 늦게부터 20일까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85년 만에 4등급 이상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푸에르토리코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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