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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군사옵션’급선회

미국뉴스 | | 2017-09-20 1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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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국무·유엔대사 강공 한목소리

매티스“서울에 위험 안되는 작전 있다”

스텔스기 시위, 북 대사 추방 잇달아

북한의 핵 도발과 관련, 미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신호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외교안보 정책 라인이 일제히 나서서 “북한이 무모하게 행동하면 파괴하겠다”며 ‘군사옵션’을 거론하고 나선데 이어 국방 장관은 한 술 더 떠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옵션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8일 유엔총회가 본격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까지 이틀간에 걸쳐 트럼프 외교안보 수장들이 총출동해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동시에 한반도에서 ‘무력시위’도 전개했다.

또 북한의 핵 실험 강행에 항의해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나라들이 속속 나와 국제사회의 북한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국방 장관 군사옵션 첫 언급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18일 기자들이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다.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록 구체적 방안은 함구했지만 매티스 장관이 대북 군사옵션의 시나리오를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그의 언급은 북핵과 탄도미사일 시설 등에 대한 정밀 선제·예방타격을 통한 제거나 서울을 겨냥해 배치된 휴전선 북쪽의 장사정포나 방사포 등 수천 문의 대포에 대한 무력화, 북 지도부 제거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외교안보 라인 전방위 경고

이와 관련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전날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은 공허한 위협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외교적 수단을 강구하겠지만, 그것이 먹혀들지 않는다면 매티스 장군이 이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이어간다면 어쨌든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안보사령탑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미국과 우리 시민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 포기를 압박했다.

또 그간 온건 노선을 취하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까지 압박 대열에 동참했다. 틸러슨 장관은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실패한다면 단 하나 남은 것은 군사옵션이 될 것”이라고 경고를 날렸다.

■무력시위도 병행

미국 외교안보 라인의 전방위 대북 군사옵션 경고와 함께 ‘무력시위’도 펼쳐졌다. 미군은 한국시간 18일 최신예 F-35B 스텔스 전투기와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등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동시에 출격시켜 한국 공군기와 함께 연합 폭격훈련을 전개하며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북상해 비행했다.

F-35B가 북한 인근 최근접 상공까

지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이은 북한 대사 추방

국제사회에서 북한 대사 추방 행렬

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와 쿠웨이트

등 남미와 중동에 이어 스페인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18일 “북한의 6차 핵실

험은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

며 자국 주재 북한 대사에게 오는 30

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멕시코가 지난 7일 북한 대사

를 추방했고, 여기에 페루가 동참한

데 이어 중동에서는 쿠웨이트가 북

한 대사에게 추방을 통보했다. 또 필

리핀은 대북 무역 중단을 전격으로

발표했으며, 태국은 북한과의 경제 관

계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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