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500명 합격취소’UC어바인 파문

미국뉴스 | | 2017-07-31 18:18:22

합격취소,uc어바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적표 제출지연 등 서류미비 이유

개학 2개월 앞두고 통보해 큰 혼란

한인 학생들도 많이 진학하는 UC 어바인이 올해 가을학기 개학을 불과 2개월 가량을 앞두고 이미 입학 통보를 받은 신입생 500여명의 합격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올 가을학기 UC 어바인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신입 합격자 499명이 최근 대학 측으로부터 입학허가가 취소됐다는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과 UC 어바인 학생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학생들이 대학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입학 취소 이유는 성적표를 제 날짜에 제출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서류 미비 문제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290명 정도에 달했고 나머지는 마지막 학기 성적 불량 등의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문이 일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UC 어바인 측이 정원을 초과해 합격 통보를 했다가 문제가 생기자 뒤늦게 이같은 조치를 했다는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또 UC 어바인 학생회도 대학 당국이 입학생들의 합격을 대거 취소한 정확한 이유를 밝히고 입학이 취소된 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며 피해가 없도록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을 되돌려줄 것과 추후 입학이라도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UC 어바인의 토마스 파람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고 부당하게 입학이 취소된 것으로 느끼는 학생들은 이의신청을 접수할 것을 권고했다.

대학 측은 지금까지 295명의 학생들이 합격 취소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했으며 이중 현재 입학취소가 번복돼 다시 다시 입학허가 결정을 받은 학생은 63명이라고 전했다.

UC 총장실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에 지난 5월 기준 UC 어바인에 3만1,103명이 지원해 약 7,100명이 합격증을 받았는데 이는 대학 측이 당초 계획했던 정원인 6,250명 보다 850명이 많은 수치다. 

<박주연 기자>

‘500명 합격취소’UC어바인 파문
‘500명 합격취소’UC어바인 파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취업비자(H-1B), 고연봉자 우선 발급

DHS, 규정 변경 확정임금·경력 많을수록당첨률 4배까지 상승내년 3월부터 적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내년 3월부터 현행 추첨제가 아닌 고임금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지평 넓히는 K-푸드… 라면·김치 이어 과자·스낵 가세

인기 수출품 계속 다변화아이스크림·과자류 등 인기타인종·젊은층 주 수요층미, 중국 제치고 1위 시장   K-푸드가 라면과 김치에 이어 다양한 스낵제품도 주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이민 단속] 새해에도 더 공격적 단속

트럼프 행정부 확대 방침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   지난 19일 복면을 한 이민 단속 요원들이 팜스프링스 인근 메카 지역에서 이민 단속을 펼쳐 체포된 이민자를 차량에 태우고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이민 단속] 여권 소지 시민권자들 증가

무차별 단속·체포 공포 속 합법 이민자들도 불안 가중 미국 전역에서 강화된 이민 단속이 이어지면서, 합법적 시민권자들조차 일상생활 중 여권을 소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단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금값,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올해 50번째 일일 기록 은값도 고공 동반행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봉쇄 등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밀어올리고 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불체자 자진출국하면 지원금 3배로 ‘3천불’

국토안보부가 미국을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게 지급하는 ‘출국 보너스’를 3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국토안보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인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은·로빈후드·인공지능 주식에 집중 투자”

올해 증시 승자와 패자은값 랠리에 주가 4배까지엔비디아·하이닉스도 인기방위 산업 주식도 ‘상종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을 달군 화두는 은, 개인 투자 열풍, 인공지능(AI)이었다.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 치열 ‘위고비’ 미국 판매승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