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세금보고 대행 177개사 고객정보 뚫렸다

미국뉴스 | | 2017-07-12 09:09:45

세금보고,대행,고객정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RS에 1~5월 도난신고, 수천명 정보 유출

해커들 수법 첨단화… 암시장에 팔아 이익

납세자의 고급 개인정보를 노리는 해커들이 세금보고 대행자를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막대한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 연방 국세청(IRS)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피싱(phishing)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며 대행자 및 납세자와 연대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IRS는 올해 1~5월 전국적으로 세금보고 대행자 177개사에 대한 고객 정보 도난 신고가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매주 평균 3~5건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개별 대행자가 여러 법인 또는 개인 납세자의 정보가 보관중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수천명의 납세자 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커들은 정교하게 설계된 바이러스를 심은 첨부 파일이나 링크를 세금보고 대행자에게 보내는 식의 미끼를 던지거나, 대행자의 전자 세금보고 ID 등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대행자가 보관하고 있는 막대한 양의 납세자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

IRS의 존 코스키넌 청장은 “해커들의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세금보고 대행자들까지 현혹되고 있다”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위협에 맞서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피싱 사기는 급격하게 늘고 있다. 사이버범죄 예방 국제연대인 안티피싱 워킹그룹(APWG)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피싱 사기는 120만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65% 증가했다. 현재 매달 이뤄지고 있는 피싱 공격은 9만3,000여건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763%가 급증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기준 약 9만여건의 피싱 공격 한건당 수백만개의 이메일이 포함되면서 하루 1,000억개의 피싱 이메일이 범람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을 막론하고 전체 85% 이상의 단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최신 통계에서도 14명의 미국인 중 1명은 피싱 사기에 당한 전력이 있으며 이중 4분의 1 가량은 두번 이상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꾼 입장에서 성공한 사기의 95%는 미끼를 문 피해자의 시스템에 침투해 원격으로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는 악성코드(malware) 방식이 사용됐고, 81%는 패스워드를 빼내는 수법이 차지했다.

이처럼 빼낸 정보를 해커와 사기꾼은 암시장에 되파는 식으로 이익을 취하는데 당연히 고급정보일수록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이 부분에서 해커들은 납세와 관련된 개인의 고급정보를 다량으로 갖고 있는 세금보고 대행자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대책 마련에 나선 IRS는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IRS 전국 택스 포럼’ 개막에 발맞춰 향후 10주 일정으로 ‘미끼를 물지마’(Don‘t Take The Bait) 캠페인을 펼친다. IRS는 연방수사국(FBI), 연방기술표준원(NIST)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행자 뿐 아니라 일반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피싱 이메일, 사업자 정보 및 계좌 도난, 랜섬웨어, 원격 공격, 기업 메일 누설 등을 다룰 예정이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24시간 뉴스' CNN 설립자 테드 터너 별세…"사업가보단 모험가"

테드 터너[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채널 도입…거친 입·승부사로 미디어업계 '한 획' 그어CNN과 '불구대천' 트럼프도 애도 메시지…"방송 역사의

델타항공, 단거리 450편 기내 식음료 서비스 전면 중단
델타항공, 단거리 450편 기내 식음료 서비스 전면 중단

미 항공사 델타항공이 오는 5월 19일부터 일부 단거리 노선에서 기내 식음료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델타항공은 349마일(약 561km) 이하 단거리 항공편 약 450편에 대해 기

우츠 감자칩 리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에 전국 판매 제품 회수
우츠 감자칩 리콜…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에 전국 판매 제품 회수

미국 식품업체 우츠 퀄리티 푸즈(Utz Quality Foods)가 일부 감자칩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일 우츠(Utz)가 자사 브랜드인 ‘Zap

미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4년 만에 최고
미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 지속…4년 만에 최고

미 콜로라도주 한 주유소의 주유차량[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6일 전미자동차협회에

강경 이민정책 틈탄 사기 급증… 가짜 이민법원까지 등장
강경 이민정책 틈탄 사기 급증… 가짜 이민법원까지 등장

ICE·판사 사칭해 거액 갈취AI 활용 가짜재판까지 등장이민자 피해 ‘눈덩이’ 확산“공인 변호사 확인 필수” 한 이민 사기범이 CI E 요원으로 행세하는 모습. <ABC 뉴스

“한국 인력 미국행 위해 비자 개편중”
“한국 인력 미국행 위해 비자 개편중”

국무부 부장관 밝혀“한국 측 우려 반영”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5일 한국 당국과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의 비자 제도를 대폭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랜도 부장

의사만 ‘슬쩍’ 입국 제한국 비자보류 제외
의사만 ‘슬쩍’ 입국 제한국 비자보류 제외

미국내 의료 인력 부족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제한국 출신 의사들에 대한 비자 발급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만성적인 의사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이 외국인 의사에 대해서만 비

중동전 장기화에 곡물값 들썩…‘글로벌 식량위기’
중동전 장기화에 곡물값 들썩…‘글로벌 식량위기’

가격 치솟고 공급은 감소대두·소맥 등 일제히 상승비료 원료 공급망도 타격소비자는 가격 급등 고통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비료 생산 차질 등으로 글로벌 식품 공급망이 흔들리고,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7개 부문 석권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7개 부문 석권

현대차·기아 각각 3개 현대차그룹이 저명한 전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19개 중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중동 막히자 미국으로’ 4월 원유수출 사상 최대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원유 수출이 지난 4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유조선들이 미국으로 몰려든 영향이다. 경제방송 CNBC는 4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