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안락사 가주 시행 6개월간 111명 선택

미국뉴스 | | 2017-06-29 20:20:3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에서 안락사 허용법이 발효된 이후 6개월 동안 캘리포니아 내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환자의 수가 1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안락사 허용법 시행 첫 6개월 동안 주내에서 의사로부터 안락사 허용 소견서를 받은 환자의 수는 총 191명으로, 이들 중 111명이 약물 투여를 통한 안락사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주내에서 1만 명의 사망자 당 6명 꼴로 안락사를 선택한 셈으로, 지난 199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안락사 허용법을 통과시킨 오리건 주의 2016년 통계보다는 낮은 수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약물을 통한 안락사를 택한 111명 중 59%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절대 다수인 90%가 백인이었고, 아시아계 환자는 5%에 머물렀다.

또 안락사 선택 환자의 57%는 메디케어 혹은 메디케이드 소유자였으며 31%는 민간 건강보험 소유자, 그리고 4%는 무보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 안락사 허용법에 따르면 스스로 약을 먹을 수 있는 환자가 여러 번 서면으로 의사에게 안락사를 요청한 후 2명의 의사와 승인을 받아야 안락사가 허용되며 그 과정은 2명의 증인이 지켜봐야 한다. 

안락사 허용 법안은 10년 동안 한시적으로 발효되며 10년이 지나면 재승인을 받아야한다. 

    <황두현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3분기 불꽃 성장에도 양극화‘그늘’

부유층 지갑 의존 한계실질 가처분소득 제자리 미 경제가 3분기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부유층 중심의

한인 식당서 이콜라이 집단 식중독

테리야키 먹고 4명 입원 “재료 공급업체서 오염”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테리야키를 먹은 주민들이 이콜라이 대장균 감염에 의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워

정부효율부 출범에도 지출 더 늘어

주요 활동 오류·과장떠들썩 출범 후 종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아 출범한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예산 절감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