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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정상회담에 '사드 압박'

미국뉴스 | | 2017-06-26 1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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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18명, 트럼프에 서한 "문 대통령과 사드 배치 해법 찾아라"

사드는 한미동맹의 결정...북 위협 억제위해 무력시위 연습해야

미 상원의원들이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 지연 문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때 사드의 완전배치를 촉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과 밥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의원을 비롯한 연방상원의원 18명은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의원도 동참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유지 및 강화, 그리고 북한과 같은 공통의 적에 대처하기 위해 효과적인 공동조치를 취할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지속해서 전방위 방어 능력을 전개하고 무력시위 연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사드의 완전한 배치를 저해하는 절차적 검토 작업을 촉진할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사드 배치는 동맹의 결정이고, 또 이것은 한국의 이웃들에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으면서 미군과 수백만 한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주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들 의원은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한국인들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해 미군 3만6천574명이 자신들의 목숨을 던졌다"면서 "지금도 그 자유를 보호하고 동맹에 대한 외부의 공격을 막기 위해 2만8천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선 "미국의 새 대북정책 '최대의 압박' 작전은 한국과의 완전한 협력 및 일치 하에서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의 요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드의 신속한 완전배치와 더불어 철저한 대북정책 공조 필요성을 압박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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