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불체자 부모 전자발찌,추방후 밀입국 5년형”

미국뉴스 | | 2017-05-18 19:19: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화, 초강경 반이민법안 추진...민주 반대

이민단속 협조 주정부에 연방지원금 혜택 

불법체류 청소년들의 부모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추방후 다시 밀입국한 불체자에 대해 최소 5년형 이상의 형량을 내리는 방식의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민자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16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존 코닌(텍사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매컬(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이 현재 공동 입안 중인 초강경 반이민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띠는 조항은 바로 전자발찌 강제 부착 조항이다. 

추방 대상 불체자들의 이민재판 불출석을 막기 위해 불체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해, 일거수 일투족을 모니터한다는 것이다. 

또한 강제 추방됐던 불체자가 또 다시 밀입국했다 적발될 경우, 최소 5년형 이상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이민당국의 이민단속에 비협조적인 소위 ‘이민자 보호도시’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조항이 삽입됐으며, 이민단속에 협조하는 주정부에는 연방정부가 비용을 부담토록 하는 당근 조항도 담겼다. 이 법안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백악관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민주당측은 즉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측은 “1,100만 불법체류 이민자들에 대한 구제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어떠한 이민단속법안에도 찬성할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연방 의회를 통과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공화당이 압도적 다수인 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상원을 통화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이 법안에는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국경장벽 건설 조항과 이민자 불법 고용주에 대한 처벌조항, 직장 급습 이민단속 조항 등이 빠져있어 공화당 강경파의 지지를 받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