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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직원 사칭 사기전화 여전히 기승

미국뉴스 | | 2017-04-20 19:19:20

컬렉션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드 대금· 전화요금 등 연체됐다"며 위협

은행계좌·크레딧카드 번호 요구...확인할 것 

추심업체인 컬렉션 에이전시를 사칭한 사기전화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의 일부 정보를 알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어 자칫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19일 한인 피해자들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전화해 ‘컬렉션 에이전시’ 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크레딧 카드 또는 공공서비스 대금이 연체돼 있다며 은행 계좌번호 또는 크레딧 카드 번호 등을 요구한다.

변모씨는 며칠 전 컬렉션 에이전시를 빙자한 사기 전화를 받고 피해를 당할 뻔 했다.  변씨에 따르면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컬렉션 에이전시라고 소개하면서 변씨의 신원을 확인 후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사용료가 연체돼 있으니 수표번호나 크레딧카드 번호를 요구했다. 이 남성은 변씨에게 “당신의 소셜시큐리티 번호 마지막 자리가 XXXX 아니냐”며 신원확인까지 했다.

전화 사용료를 연체한 적이 없던 변씨는 “전화회사에 확인 먼저 해보겠다”고 답한 후 곧바로 이동통신 회사에 확인한 결과 ‘연체된 사실이 없으며 자신의 회사에서는 그 같은 방법으로 수금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심모씨도 최근 모르는 번호로 부터 크레딧 카드 변제 대금이 연체돼 콜렉션 에이전시로 넘겨갔으니 전화해 해결하라는 연락를 받았다. 

평소 연체된 카드가 없었던 심씨는 사기임을 직감해 일단 전화를 끊은 뒤 인터넷에 콜렉션 에이전시라는 곳의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사기임을 알게 됐다. 전화를 거는 순간 엄청난 전화 사용료가 떠넘겨져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라 게재돼 있던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걸려온 전화번호가 정식 회사로 등록된 전화번호인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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