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경찰, 무단횡단 흑인청년 무차별 구타

미국뉴스 | | 2017-04-13 20:20: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주 새크라멘토서 .'과잉대응' 조사중

백인 경찰관의 흑인 구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무단횡단을 한 20대 흑인 청년을 땅에 메다꽂고 주먹으로 마구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 새크라멘토 북부 사이프러스 가와 그랜드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관은 무단횡단하는 낸디 케인 주니어(24)에게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케인은 이를 무시한 채 길을 건넜다. 이어 케인은 자신에게 다가온 경찰관이 "왜 멈추지 않았느냐"고 묻자 "내가 멈춰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급기야 두 사람 간 실랑이가 오갔다.

케인이 입고 있던 재킷을 벗자 경찰관은 케인의 멱살을 잡아 땅에 메다꽂은 채 주먹으로 마구 때렸으며 다른 경찰관이 다가와 케인의 팔을 비틀어 수갑을 채웠다.

이 상황은 휴대전화로 찍은 주민 나오미 몬테이는 "경찰관이 무자비하게 케인을 폭행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다"면서 경찰관들의 과잉행동을 비판했다. 케인은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찰관이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총을 잡으면서 내게 '재킷에서 손을 빼라'고 요구했다"면서 "재킷을 벗은 것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케인은 경찰서에 끌려가 구금됐다. 경찰은 케인을 상대로 경범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자 새크라멘토 경찰국은 순찰차에 부착된 대시 카메라를 분석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경찰, 무단횡단 흑인청년 무차별 구타
경찰, 무단횡단 흑인청년 무차별 구타

현장을 목격한 주민이 흑인청년 케인을 진압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