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12억 배럴의 원유가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
스페인의 석유회사인 렙솔과 미국 파트너인 암스트롱 에너지는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뉘크서트에서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다고 CNN머니가 10일 보도했다. 렙솔의 대변인은 매장 규모가 12억 배럴에 이른다면서 “미국 육지에서 발견된 유전으로는 30년만에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 유전에서의 원유 채굴은 빠르면 2021년부터 시작돼 하루 최대 12만 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다.
새로 발견된 유전에서 채굴활동이 시작되면 알래스카에서의 원유 생산이 늘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래스카에서는 하루 원유생산량이 1988년에 200만 배럴로 정점에 이른 뒤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지금은 60만 배럴 생산에 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