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음의 병‘우울증’… 전 세계 3억명이 신음

미국뉴스 | | 2017-02-25 18:50:3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담기관 찾는 한인들도 급증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

증상 호소 10년새 18%↑

남녀노소 불문 증가세

자살로 이어져 더 심각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상담기관을 찾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한인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10년새 18%나 증가해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특히 한인들이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것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민생활에서의 낮은 만족도, 생계유지, 가정 및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상실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적용되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50대 한인 여성 임모씨는 생계유지를 위한 맞벌이 직업 여성과 가정주부라는 이중 역할에서 오는 육체적 고통, 시댁과의 불화, 타국생활에 홀로 떨어져 있다는 소외감이나 외로움 등에서 오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최근 상담기관을 찾은 경우다.

갓 이민을 온 10대 김모 군 역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하고 바쁜 부모와의 대화까지 단절되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인 상담기관에 따르면 김 군같은 상황이 더욱 심해지게 되면 알콜, 마약, 도박 등의 중독에 쉽게 빠져들 수 있으며 부모의 관심을 끓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유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인구 4%에 해당하는 3억 2,2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노인, 여성, 청소년 등이 특히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 밝혔다.

WHO는 2015년 기준으로 집계한 우울증 인구가 2005년보다 18.4% 증가했다며 인구 증가뿐 아니라 기대 수명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으며 우울증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은 삶의 후반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성 5.1%, 남성 3.6%인 우울증 환자 비율은 노년층에서 각각 7.5%, 5.5%로 높아졌고 노년층과 청소년 그리고 출산을 앞둔 여성, 첫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된 산모 등도 위험군에 속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댄 크리스홀름 박사는 “청소년들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는 만큼 교사와 심리학자들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며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우울증은 빈곤, 실업, 배우자 사망, 육체적 질병과 약물 남용 등이 주원인이었고 경제 손실 규모도 매년 1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크리스홀름 박사는 우울증 등으로 매년 80만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끔찍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남성이, 저소득 국가에서는 여성이 수가 많다고 말했다.

질병 등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적용해 장애보정 수명을 산출할 때 우울증은 다른 질병들보다 높은 7.5%의 비율을 차지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명문 사립 ‘중산층 등록금 무료’ 경쟁에모리·존스홉킨스·노터데임 등 잇따라“ 입학 문턱은 그대로”… 입시는 치열 유명 사립대학들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소득 2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소셜연금 2032년 ‘절벽’ 경고… 22% 삭감 우려

신탁기금 고갈 시 급여 78%만 지급 가능은퇴자·장애인 모두 즉각적 타격 가능성의회 재정개혁 지연 땐 지역경제도 충격 연방 정부가 재정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2032년부터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메트로시티 은행, 미주 한인은행 ‘탑3’

프라미스원 은행 11위1위 호프 전국 ‘탑 100’2위 한미는 전국 178위   메트로시티 은행이 총자산규모 기준 지난해 4분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 전국14개 한인은행 중  

SK하이닉스 미 증시 공모, 초과청약

한국 반도체에 높은 관심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 ‘몇 배’ 초과 청약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안정적, 장기적 성향의 대형 기관투

“물가단속 위해 소고기 가격 인하 압박”

농림부 직접 월마트 접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 단속을 위해 주요 대형마트와 접촉해 소고기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테이트 베넷 연방 농림

한국 정월대보름 다룬 책 미 3대 만화상 후보 올라
한국 정월대보름 다룬 책 미 3대 만화상 후보 올라

한국의 정월대보름을 소재로 활용한 그래픽노블이 미국 만화계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인 하비상 후보에 올랐다. 포브스는 7일 김현숙·라이언 에스트라다 작가의 그래픽 노블 ‘굿 올드-패션

[영상] '악어 득실' 강에 뛰어든 도주범…뒤따라 들어가 끌고 나온 경찰
[영상] '악어 득실' 강에 뛰어든 도주범…뒤따라 들어가 끌고 나온 경찰

미국에서 악어가 득실대는 하천으로 뛰어든 도주범을 경찰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가까스로 체포했습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코스트에서 한

출생시민권 유지 대법원에 트럼프 “재심리 요청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출생시민권을 인정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해 재심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자, 이를

“트럼프·러트닉 일가, 정부지원 사업서 이해충돌”
“트럼프·러트닉 일가, 정부지원 사업서 이해충돌”

뉴욕타임스 심층 취재“카자흐 광산 개발권확보과정서 러트닉 역할트럼프 일가 지분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부 장관의 두 아들이 연방 정부기관의

에어프레미아, 한국행 항공권 할인
에어프레미아, 한국행 항공권 할인

미주노선 최대 90% 낮춰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프로미스’(PROMISE)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여름휴가와 하반기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