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크라이슬러 일부 디젤차량도 배기개스 조작”

미국뉴스 | | 2017-01-16 10:03:27

조작,개스,디젤차량,크라이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환경보호청 적발

46억달러 벌금 낼 수도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의 일부 디젤엔진 승용차들이 “숨겨진” 엔진성능 조절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왔고, 그로 인해 해당 차량의 질소산화물 방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연방 환경보호청(EPA)이 밝혔다.

EPA는 12일 성명에서 “2014∼201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다지 램 1500’ 차량(사진) 가운데 3,000㏄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들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는 연방 청정대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차량은 모두 10만4,000대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위법행위 통지’를 FCA에 발송했다고 EPA는 설명했다.

EPA는 성명에서 “차량의 배기가스에 영향을 주는 엔진조절 소프트웨어를 공개하지 않는 일은 중대한 위법일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언론들은 EPA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FCA의 책임으로 귀결된다면 FCA는 최고 46억달러의 벌금 또는 과징금을 내야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FCA 최고경영자(CEO)는 EPA의 발표에 대해 “우리(FCA)는 어떤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고, 자동차검사 조건을 교란하기 위한 의도 역시 절대 갖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는 2014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미국 동종업체 크라이슬러를 인수했다.

EPA는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엔진 구동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차량검사 때 실제보다 낮은 오염물질이 나오는 것처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디젤 게이트’로 불린 이 사건으로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미국 법원에서 미국 집단소송 역사상 최고액인 147억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승인받은 것은 물론 43억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크라이슬러 일부 디젤차량도 배기개스 조작”
“크라이슬러 일부 디젤차량도 배기개스 조작”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