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1,000년 넘은‘터널나무’도 폭풍우에 폭삭

미국뉴스 | | 2017-01-11 19:05: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전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우에 특히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수령 1,000년이 넘은 유명 자이언트 세코이야 거목도 버티지 못하고 힘없이 쓰러졌다.

9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요세미티 북쪽 캘러베라스 카운티에 있는 캘러베라스 빅 트리 주립공원의 상징인 ‘터널 나무’가 전날 오후 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길 옆으로 쓰러졌다.

‘파이오니어 캐빈 트리’라는 이름의 이 나무는 살아 있는 자이언트 세코이야 나무의 밑 기둥 쪽을 파 사람이 지나다니도록 터널을 낸 형태로, 말이나 사람들이 지난 137년 동안 지나다니면서 이 주립공원의 상징이 된 유명 나무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왔다.

그러나 잇단 폭우 등으로 안전이 위협받자 주립공원 공원 측은 최근 도보 여행자들만 터널을 통과하도록 통행 제한 조처를 내렸는데 최근 폭우 때문에 쓰러져버린 것이다.

주립공원 측은 폭풍에 따른 홍수로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 목격자는 ‘터널 나무’ 인근 트레일 코스가 그야말로 강으로 변해 물에 씻겨나갔다면서 쓰러진 나무는 연못이나 호수에 떠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대자연의 장관을 연출하는 주립공원 자이언츠 세코이야 나무의 수령은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코이야 나무는 3,000년 이상을 살 수 있다. 가장 큰 세코이야 나무의 높이는 250피트에 달한다.

연방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969년에도 겨울 폭풍으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터널 나무인 수령 2,100년짜리 와워나 트리도 쓰러졌다. 

1,000년 넘은‘터널나무’도 폭풍우에 폭삭
1,000년 넘은‘터널나무’도 폭풍우에 폭삭
1,000년 넘은‘터널나무’도 폭풍우에 폭삭
1,000년 넘은‘터널나무’도 폭풍우에 폭삭

요세미티 북쪽 캘러베라스 빅 트리 주립공원의 유명 세코이야 거목인‘터널 나무’ 의 원래 모습(윗사진)과 폭우로 쓰러진 후의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