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CDC '백신은 자폐증 유발 안한다' 입장 변경…보건장관 지시

미국뉴스 | | 2025-11-23 09:07:51

백신은 자폐증 유발 안한다' 입장 변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음모론자' 케네디 "백신이 자폐증 유발 안한다는 증거 없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백신 음모론' 신봉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CDC에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 안전성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신생아가 생후 1년간 접종하는 B형 간염백신을 비롯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혼합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대규모의 연구가 진행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케네디 장관의 논리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이 충분히 연구됐다는 것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문구는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CDC 웹사이트에는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증거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문구 자체가 삭제되지 않은 것은 케네디 장관과 상원 보건위원장인 빌 캐시디(공화·루이지애나) 의원과의 합의 때문이다.

케네디 장관은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 과정에서 캐시디 의원의 지원을 받기 위해 CDC의 문구를 제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케네디 장관은 '증거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추가하는 '꼼수'를 동원해 자신의 지론을 관철한 셈이다.

의사 출신인 캐시디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유아기에 접종하는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라며 "이와 반대되는 주장은 잘못됐고, 무책임하며, 미국인을 더 아프게 만든다"고 반발했다.

캐시디 의원은 상원 보건위원회에 케네디 장관을 출석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오랜 기간 펼쳐왔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이런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후 케네디 장관은 지난 4월 CDC에 백신과 자폐성의 관련성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의학협회(AMA) 이사인 샌드라 애덤슨 프라이호퍼 박사는 "백신에 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들이 확산하면 더 큰 혼란과 불신을 초래한다"며 "궁극적으로 개인과 공중보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트럼프, 캐나다 ‘50% 관세’ 사흘 보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 발효 예정일인 19일을 하루 앞두고 해당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8일

하버드·MIT 등에 중국 연구협력 종료 압박

국방부, 총 30개 대학 대상 연방지원 중단 가능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기관과의 학술 협력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18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 34년전 조난된 시신 발견돼

스위스 알프스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조난한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SRF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지난 7월 트리프트 빙하에서 발견된 유해의

사파리 관광헬기 추락참사… 케냐서 미국인 5명 등 7명 사망
사파리 관광헬기 추락참사… 케냐서 미국인 5명 등 7명 사망

케냐 북부 삼부루 카운티에서 19일 조종사와 승객 등 7명이 탄 관광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햇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에콰도르 정보기관 수장과 그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